책의 미래

책의 미래

저/역자
로버트 단턴/ 성동규 외
출판사
교보문고
출판일
null.
총페이지
307쪽
추천자
탁석산(철학자)

도서안내

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전자책이 등장하기 전에는 이런 문제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책이 등장한 후 과연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초기에는 전자책의 비중이 크지 않아 진지하게 논의되지는 않고 있었으나 이제는 단말기의 발전으로 사정이 달라졌다.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단턴은 종이책의 가치를 좀 더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을 예로 들면서 전자책이 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로 나아가야 하는가? 한 마디로 하자면, 디지털화와 민주화이다. 저자는 모든 책의 디지털화에 동의한다. 물론 디지털화가 종이책의 고유 가치를 그대로 지킬 수는 없을지라도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에 동의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민주화라고 말한다. 즉 누구라도 손쉽게 문화적 유전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구글이 통로의 길목에 앉아 수익 사업을 하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게임의 규칙을 다시 작성하고, 사적인 이익을 공공의 이익에 종속시키고 초창기의 영감을 가져와 디지털 학습의 세계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런 작업의 구체적인 결과물은 국립 디지털 도서관이고 그 다음은 국제 디지털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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