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북유럽

친절한 북유럽

저/역자
김선미, 박루니, 장민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null.
총페이지
439쪽
추천자
이주은(성신여대 교육대학원 교수)

도서안내

좋은 디자인은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처럼 진한 감동을 준다. 좋은 디자인의 예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그게 어떤 스타일을 말하는 것인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아직 표면적인 것들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그곳은 산타클로스가 사는 곳, 여름엔 백야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겨울이 몹시 춥고 길어 사우나가 발달한 곳 정도로만 기억되고 있을 뿐이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눈앞에 제시된 어떤 특정한 스타일이기 이전에 삶이자 일상으로서 북유럽이 지닌 다양한 면모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세 명의 지은이들은 북유럽이 낳은 아름다운 디자인 제품만 소개하기보다는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지 흐름을 찾아내려 한다. 외양을 찾기는 쉬워도 그 외양을 이루어낸 문화를 말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디자인은, 특히 북유럽에서는 어떤 목적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일상생활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오랫동안 누적된 그들의 철학, 역사,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은이들은 디자인을 하나의 태도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철학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의 중요성과 그것의 현실화를 강조한다. 직관적인 생각들을 시각화하는 것과 그것을 그저 모호한 상태로 머릿속 한 부분에 저장해두는 것 사이에는 크나큰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창의적인 생각에서부터 기존의 것을 발전시키는 혁신의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 마인드까지 배울 수 있는 북유럽 안내서이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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