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괜찮을까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괜찮을까

저/역자
안예슬 지음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고립 청년, 특히 여성 청년의 고립 문제가 심각하다. 

  코로나19 이후 여성 청년의 자살 시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립 청년을 위한 정책의 나침반은 남성만을 가리키고 있고, 여성은 안개 속에 가려진 채 잊히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을 포함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4세 여성 청년 10명의 고립 경험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  여성 청년이 고립되는 주요 원인에는 일자리 문제와 불안정한 가정 등 여러 사회적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있으나, 여성 청년들은 어려움을 타인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 일쑤다.  고립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숨어 있는 여성 고립 청년을 발굴하고, 사회적·구조적 관점에서 지원해야 하며, 무엇보다 여성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여성 고립 청년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들이 고립의 아픔을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게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보는 게 어떨까? 


저자 소개 

  안예슬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실천여성학 석사를 취득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5년간 근무했으며, 현재는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의 정책위원으로 일선에서 활동 중이다. 여성 고립 청년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고립을 견디는 과정은 개인적이지만 고립에 접어드는 과정은 너무나 사회적이다.”(236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고립청년 생존기 | 추승현 | 2023

고독을 건너는 방법 | 이인 | 2021

자발적 고독 | 올리비에 르모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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