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

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

저/역자
임동우
출판사
효형출판
출판일
2011. 5. 31.
총페이지
287쪽
추천자
강정인(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도서안내

우리에게 북한은 무엇인가? 북한 자체는 우리에게 통일(통합)의 대상이자 파트너이지만, 동시에 그 정권은 혐오의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다른 세계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북한은 ‘기아와 핵무기의 나라’이자 최근에는 ‘무분별한 도발’과 ‘3대 세습’의 나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런데 저자는 언론 매체에 의해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여과된 북한의 이러한 상 대신에 ‘평양의 도시 공간’을 우리에게 북한을 이해하는 하나의 창으로 권한다. 1980년대 이전 북한은 공산진영에서 혁명을 가장 잘 이루어낸 국가 중 하나로 인식되었고, 특히 6.25 전쟁 후 폭격으로 폐허가 된 평양을 재건한 도시계획은 사회주의 국가들로부터 ‘이상적인 사회주의 도시’의 모델로 찬사를 받아 왔다. ‘사회주의 이념의 도시 공간적 실현’이라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평양 곳곳에 조성된 공원과 광장, 기념비와 건축물, 그리고 주거와 생산시설의 조화로운 배치 등이 평양의 기본 구조였다. 물론 지난 30년 이상 지속된 북한의 경제적 침체와 정치적 역주행에 따라 평양은 이제 ‘북한의 위태로운 오늘’을 상징하는 퇴락한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도시 공간의 기본 조직은 여전히 건재하며, 북한의 전향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시조직으로 거듭나길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오늘의 평양에 실재하는 각 도시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변화상을 예측하고, 그곳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 대안 모델을 제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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