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저/역자
대니 로드릭/ 제현주
출판사
북돋움
출판일
2011.3.15.
총페이지
360쪽
추천자
박원암

도서안내

우리나라는 얼마나 성장할 수 있으며, 언제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 모두의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경제성장은 개도국이 선진국이 되는 것이므로 선진국의 시스템이나 제도를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경제성장에 관한 많은 연구들은 제도와 개방이 경제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결론 맺는다. 이 책은 경제성장, 제도 및 세계화를 화두로 바로 이러한 보편적 지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저자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는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자신의 주요 연구 결과를 모아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우리나라에는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그에 의하면 각국의 경제성장 과정이 결코 정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선진국의 정책을 개도국이 그대로 따랐다고 해서 선진국이 된다는 보장이 없고, 정책은 그 나라의 상황에 맞게 설계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또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시장뿐만 아니라 비시장적 제도도 필요하며, 제도 수립에 있어서는 모범 청사진을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 되고 실험과 현지 지식이 중요하다. 이러한 견해는 세계화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이어진다. 개도국이 세계화의 혜택을 누리게 하려면 일률적으로 개방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개도국이 자기 나라에 맞는 성장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정책적 자유를 허락해야 한다. 경제학자는 경제성장 과정을 완전히 설명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모름지기 겸손한 마음으로 각 국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경청하기 바란다.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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