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저/역자
강희정, 김종호, 신윤환, 이한우, 정정훈, 현시내 지음
출판사
사우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전공 분야가 서로 다른 5명의 학자들이 동남아시아 역사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저자들은 자신이 전공한 지식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라오스, 태국, 베트남 등 7개 나라에서 고른 13개 도시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들려준다. 몇 가지만 살펴보자.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의 도시’로 불리는 말레이시아 쿠칭은 인근 싱가포르 섬이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해 자유무역항으로 개발되면서 도시로서의 역사가 시작된다. 유럽인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쿠칭은 항구도시로 점차 변모했고, 그 과정에서 유입된 중국계 이주민들이 자리를 잡아 화인 거리를 형성하며 오늘날에도 상업과 서비스 분야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또 다른 도시 족자카르타로 가보자. 족자카르타는 도시 곳곳에서 자바의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어 ‘인도네시아의 숨은 보석’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도시화된 자카르타와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와는 다르게 이곳은 음식, 전통 공예, 문화유산 등을 통해 자바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이 책은 동남아시아의 여러 낯선 도시들을 흥미로운 지명 유래와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친절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서구 열강의 식민주의 아래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까지 알차게 담고 있어 추천한다. 저자 소개 강희정(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 아시아 미술사 전공), 김종호(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조교수. 인도네시아 화인사 전공), 신윤환(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동남아 정치 전공), 이한우(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조교수. 베트남 정치 전공), 정정훈(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연구교수. 인도네시아 인류학 전공), 현시내(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연구교수. 태국 정치사 전공) 책 속 한 문장 “공저자들이 들려주는 도시 이야기는 11개의 나라에 수백 수천의 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동남아시아처럼 다채롭고 풍요롭다.”(308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키워드 동남아 / 강희정, 김종호 외 / 2022 동남아시아 한인 / 김지훈 외 / 2022 화교 이야기 / 김종호 / 2021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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