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의 언어  :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코끝의 언어 :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저/역자
주드 스튜어트 지음, 김은영 옮김
출판사
월북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독특한 냄새의 가짓수는 몇 개나 될까? 후각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인간의 감각 중 하나이다. 이런 후각을 통해 우리는 세계의 온갖 냄새를 맡고 있다.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는 최대 1조 가지에 달한다고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후각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는 것들이 가득한 미스터리한 영역이다. 인간 몸속의 시각 수용기는 4개인 반면 후각 수용기는 400개 이상으로 냄새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며, 냄새를 수치화하거나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작가는 냄새와 후각의 신비로운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일상의 냄새를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 읽다보면 향기가 주변을 감싸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냄새 51가지를 10가지로 분류하여 각 냄새에 관련한 내용을 역사, 과학, 사회, 문화, 지리, 예술 등의 영역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다루고 있어 읽을거리가 다채롭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과거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의 코가 기억하는 냄새를 발견하고 세상을 새롭게 감각해 보길 바란다. 저자 소개 주드 스튜어트(Jude Stewart) 디자인 전문작가로서 오랫동안 직업적인 시각을 발달시켜왔던 다수의 잡지에 디자인과 문화에 관련된 글을 기고해왔다. 우연한 계기로 후각이라는 감각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냄새에 관한 이야기를 탐험하며 신기하고 경이로운 향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독자들에게 후각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 저서로는 『빨주노초파남보 Roy G. BIV』, 『패터널리아 Patternalia』 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빨랫줄에 널린 빨래가 바로 그랬다. 빨래는 바깥 공기를 맞으며 주변의 냄새, 한 조각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그날의 날씨로 가득 부풀어 오른다.”(85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 로베르트 러-그뤼노브 / 2020 냄새의 심리학 / 베티나 파우제, 셜리 미하엘라 세울 / 2021 후각과 환상 : 의학자가 걷고, 맡고, 기록한 세상의 냄새들 / 한태희 지음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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