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저/역자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출판사
푸른 숲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가을에는 여름에 적합한 장르라는 편견을 잠시 내려놓고, 책 읽는 재미를 알려줄 추리소설 한 권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맬빈 커쇼, 추리소설 전문 서점을 운영하지만 주로 역사책을 읽고 자기 전에는 시를 즐기는 평범한 주인공이다. 그는 오래전 서점 블로그에 범죄소설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독창적이며 실패할 염려가 없는 살인 리스트를 뽑은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이라는 글을 썼다. FBI로부터 그 ‘리스트’에 따라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가 있다는 의심을 받으며 소설은 시작된다. 추리소설의 고전들에서 단서를 찾아가며 이야기는 마치 씨실과 날실이 엮이듯이 현재의 사건과 연결되고, 주인공과 함께 범인을 뒤쫓는 재미를 알아가려는 순간, 그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된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당연히,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좋아할 만하다. 바로 내 눈 앞에서 손에 잡힐 것 같은 장면이 펼쳐지는 듯한 탁월한 묘사에 다른 세상으로 빠져드는 몰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어느 순간 소설에 언급된 것처럼 ‘추운 겨울밤에 읽기 좋은 추리소설’ 같은 나만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 피터 스완슨 (Peter Swanson) 국내에 출간되어 1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로 뉴잉글랜드 소사이어티 북어워드와 영국범죄작가협회에서 매년 최고의 스릴러 부문에 주는 CWA 이안 플레밍 스틸대거, 『312호에는 302호 여자가 보인다』로 NPR 올해의 책을 수상하였다. 그 외 『아낌없이 뺏는 사랑』,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등으로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왜 우리는 매사에 리스트를 만들려고 할까?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이런 리스트를 작성하게 할까?... 어릴 때는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궁금한 점은 왜 아직도 리스트를 계속 작성하냐는 것이다.” (73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 2020 죽여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 2016 열차 안의 낯선 자들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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