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호실의 원고
- 저/역자
- 카티 보니당
- 출판사
- 한스미디어
- 출판일
- 2020
- 총페이지
- 320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안느는 브리타뉴 해변의 한 호텔방에서 누군가 두고 간 원고를 발견한다. 젊은 시절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담아서 썼던 미완의 원고를 돌려받은 실베스트. 그는 안느에게 그 원고가 자신이 33년 전 캐나다 여행 중 분실한 그 원고인 것은 맞지만 뒷부분은 자신이 쓴 게 아님을 밝힌다. 잃어버린 원고처럼 작가라는 미완성의 꿈을 놓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살고 있던 그에게 마법처럼 완성된 원고가 돌아오고 그의 삶은 조금씩 활기를 찾아간다. 원고를 읽었던 사람들은 서로 편지를 주고받고 때론 직접 만나서 원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 원고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것처럼, 원고의 여정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용기를 얻고,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찾기도 한다. 때로는 한 편의 글이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닫게 하는 책으로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서간체 소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 삶의 우연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소개
카티 보니당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교사로 일하며 작가 활동을 겸하고 있다. 작가를 발굴하고 대중에게 그들의 작품을 알리는 사이트 몽베스트셀러닷컴 monBestseller.com에 필명으로 올린 『복선Double Voie』이 2015년 독립작가문학상을 받으며 알려졌다. 실명으로 출판한 첫 소설 『크리스마스로즈의 향기Le Parfum de lhellébore』로 2017년 알랑송시의 풀레-말라시스상을 비롯해 11개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속 한 문장
“어느 날 당신이 대도시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길을 잃은 듯 느껴진다면 잠시 시간을 내 브르타뉴의 끝으로 저를 보러 오세요. 그렇다면 우리의 고뇌와는 상관없이 수평선은 여전히 잔잔하다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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