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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이수경 사서) 늘 함께 할 거라 믿었던 사람과 영원히 헤어지게 된다면 어떨까? 주인공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찾아 나선다. ‘죽으면 별이 되고 싶다’던 할머니의 말대로 별자리에 물어보고, 아끼는 장난감을 살핀다. 할머니가 읽어준 그림책을 보며 그리움을 달래보기도 하고, 할머니가 쓰시던 물건이 담긴 보물상자도 열어본다. 과연 아이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아이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달랜다. 할머니의 깊은 사랑도 느낀다. 죽음과 헤어짐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이별의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소개 안은영 산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꽃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둘째딸로 태어났다. 부모님의 손재주를 물려받아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한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네발나비』, 『멋진 사냥꾼 잠자리』, 『찾았다! 갯벌 친구들』, 『도둑게야 어디 가니?』, 『가방에 뭐가 있을까』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할머니는 늘 말했지요. ‘너랑 꽃밭이 할미 보물이란다.’ 할머니의 보물은 내가 가꿀게요. 할머니, 사랑해요.”(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