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도시가이드

도둑의 도시가이드

저/역자
제프 마노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18
총페이지
352쪽
추천자
강혜선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도시 가이드를 도둑이 한다면 어떨까? 다양한 방법으로 건물에 침입하는 도둑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드나들던 정문이 도둑에게는 문이 아니고,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이 도둑의 눈으로 재발견된다. 도둑은 우리가 ‘보통’ 건물에 가지는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건축물을 탐험한다. 이 책은 생각지 못했던 ‘도둑’의 새로운 시선에서 건축과 도시를 다루고 있다. 공간을 이동하는 기상천외한 도둑의 기술을 보면, 몸을 숨길 수 있는 조경이나 내부를 짐작할만한 소방 설비 같은 건축 환경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음에 놀란다. 저자는 경찰, 전직 주거침입범, 민간 보안업자를 만나고 그들이 경험했던 사건과 건축학적 분석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들에게 건축물이란 침입 대상일 뿐, 그 미학이나 의미에는 전혀 관심 없이 보안상 허점에만 몰두한다. 도둑의 관심과 관찰력이 도시에서 비롯된 침입범죄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셈이다. 도둑의 가이드를 따라가 보면 그들이 가진 건축에 대한 접근법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기상천외한 방법들에 감탄할 것만 아니라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건물의 취약성, SNS에 올린 사진으로 스스로 노출시켰던 정보 등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제프 마노 (Geoff Manaugh) 저자 제프 마노는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2004년에 시작한 그의 건축 전문 블로그는 『빌딩블로그』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뉴 사이언티스트』 등 다수 매체에 건축, 환경, 범죄에 대한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그리고 『도둑의 도시 가이드』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책 속 한 문장 “도둑처럼 보라! 가장 지루하고 평범한 주위의 건물과 도시 경관도 에펠탑이나 런던 의회당같이 놀랍고 경탄스러운 세계적 랜드마크로 와닿으리니.”(1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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