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구리는 처음이야!

이런 개구리는 처음이야!

저/역자
올가 데 디오스 글·그림 김정하 옮김
출판사
노란상상
출판일
2018
총페이지
38쪽
추천자
이진아

도서안내

이 책의 주인공은 작은 개구리지만 피부가 예민해서 수영복을 입고 헤엄을 칩니다. 지금 살고 있는 물이 더러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구리는 물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고 폴짝폴짝 뛰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위로 뛰어 올라와 보니 커다란 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땅 위에는 플라스틱 병, 선풍기, 의자 등 물건이 널부러져 있고, 개구리의 친구들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나날이 높이뛰기 실력이 좋아진 개구리는 더 풀쩍 뛰어올라 먼 곳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까요? 하늘에 떠 있는 회색 구름인 줄 알았던 건 뿌연 연기였고, 큰 공장에서는 까만 연기를 뿜으며 연신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 세상을 더럽히고 있는지 본 개구리는 크게 실망했지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이 곳을 더 깨끗하게 바꿔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개구리는 어떤 노력을 통해서 마을을 바꾸려고 할까요? 스페인에서 출간된 이 그림책은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이야기입니다. 쓰던 물건을 쉽게 버리고 새 것만 쫓는 우리들의 무분별한 소비 방식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작가는 우리의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야기를 바치고 있습니다. 눈이 세 개인 개구리의 개성있는 캐릭터는 재미를 주는 요소이지만 독자는 이것이 돌연변이의 결과라는 걸 알게 되면서 서늘한 경각심을 느낍니다. 이 작가의 이전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놓치지 말고 찾아보세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작은 일부터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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