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옥수수

슬픈 옥수수

저/역자
케이틀린 셰털리 지음 | 김은영 옮김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18
총페이지
480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에서 시인은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을까’ 되뇐다. 국밥, 밥은 끼니 해결이면서 세파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존재다. 그런데 이 밥 한 술에 사실은 우리 몸과 환경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다면 어떨까. 미국 출신 저자는 아들과 함께 수년간 이름 모를 질병에 시달리다, 우리나라의 밥과 같은 존재인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바로 병의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해 찬․반 입장을 가진 학자들과 생산자들을 인터뷰한다. 미국에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만연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미국을 비롯한 멕시코와 유럽의 정책을 기술하며, 종자은행의 유전자 오염 문제와 푸드 데모크라시 등의 이슈들을 함께 다룬다. 매일의 일상에서 따뜻한 밥 한 끼가 중요하다면, 유전자조작식품에 관하여 저자가 제기한 여러 물음과 이야기들을 한번쯤 들여다보기 권한다. 이것은 단순히 저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 밥을 먹고사는 이 시대의 우리와 우리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 케이틀린 셰털리(Catlin Shetterly) 『당신과 나를 위한Made for You and Me: Going West, Going Broke, Finding Home』, 베스트셀러 『단층선Fault Lines: Stories of Divorce』의 저자이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The New York Times Magazine』, 『엘르Elle』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 기사를 썼으며,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에서 살기를 소망한다. 책 속 한 문장 “GMO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고 우리 코로는 냄새 맡을 수도 없는 것을 우리 손으로 만들고, 기르고, 먹고 있다.” (365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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