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공연

2025 아트저지Ⅱ《오영종: 시선, 너머》

2025 아트저지Ⅱ《오영종: 시선, 너머》

분야
전시
기간
2025.09.30.~2026.03.15.
시간
화-일 09:00-18:00 / 월요일 휴관
장소
제주 | 제주현대미술관
요금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문의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1
관련 누리집
바로가기

전시소개

제주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이라는 감성적인 체험의 장으로 재탄생시켜 관객 참여형 전시인 아트저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자 다각도의 전시 콘텐츠를 기획해 왔으며, 열 번째 프로젝트 작가로 50BELL 오영종 작가를 선정했다.


50BELL 오영종 작가는 사진이 지닌 특별한 성격에 주목한다. 사진은 한순간을 포착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영원성의 의미도 담겨 있다. 작가는 이처럼 순간성과 지속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사진의 본질을 탐색한다. 작가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피사체를 바라보는 즉각적인 반응과 셔터를 누르는 결단이 만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태도이기도 하다. 결국 사진은 외부 세계를 담는 동시에, 작가의 생각과 존재 방식을 비추는 창이 된다. 전시 제목 ≪시선, 너머≫는 이러한 작가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시선’은 눈에 보이는 대상을 향한 객관적인 관찰을, ‘너머’는 그 대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현재를 놓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 사진 작업을 통해 스스로를 ‘지금, 여기’에 머무르게 하며, 순간과 마주하는 태도 자체가 삶을 치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수년간에 걸쳐 제작된 사진 작업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관객은 흐르는 이미지 속에서 ‘시선’이 ‘너머’로 확장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사진이 어떻게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는 창이 되는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현실 재현을 넘어 주관적 사유의 시각화에 초점을 두며 사실적 묘사에 머물지 않고, 감정과 생각, 철학을 이미지 속에 반영하며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상징과 은유, 왜곡 같은 시각적 장치가 활용되고, 구도와 배치, 착시와 시각적 혼란을 통해 전통적인 원근법을 해체한다. 그 결과 피사체의 구체적 현실성은 희미해지고, 오히려 색채와 질감이 두드러지며 화면을 채운다. 관객은 익숙한 현실을 그대로 보는 대신, 새로운 인식적 경험을 하게 된다. 예술에서의 공간 재현은 보통 단일한 시점의 규칙에 따르지만, 작가는 이를 의도적으로 해체한다. 다중 시점, 평면성의 강조, 왜곡된 공간을 통해 “세계는 이렇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또 다른 현실을 구성하는 예술적 은유이자, 해석의 자유와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낸다. 작가의 사진은 곧 ‘나만의 사진’으로서, 관객 개개인이 자기만의 순간과 마주하고, 새로운 시공간을 상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개별적이고 특별한 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장되고, 인식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나아가 일상과 삶 속에 새로운 질문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예술이 지닌 무한한 자유와 해석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화포털 문화포털

1688-2220

전체댓글 (0) 별점 평가 및 댓글 달기를 하시려면 들어가기(로그인) 해 주세요.

0/1000자

  • 비방 · 욕설, 음란한 표현, 상업적인 광고, 동일한 내용 반복 게시, 특정인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내용은 게시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및 자료 등에 대한 문의는 각 담당 부서에 문의하시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질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