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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최재은: 약속》

《최재은: 약속》

분야
전시
기간
2025.12.23.~2026.04.05.
시간
화-목 10:00-20:00 / 금 10:00-21:00 / 토·일·공휴일 3-10월 10:00-19:00, 11-2월 10:00-18:00
장소
서울 | 서울시립미술관
요금
무료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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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서울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개인전으로 《최재은: 약속(Where Beings Be)》을 개최한다. 최재은(1953년생)은 조각, 영상, 설치, 건축 등 다양한  매체와 영역을 아우르며 다층적인 시공간 속에서 생명과 자연의 관계를 독창적으로 조명해 온 작가이다.

최재은은 1975년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일본 전위예술의 발생지였던 소게츠 아트센터에서 전통을 벗어난 소게츠 이케바나1에 심취하게 된다. 그는 데시가하라 소후(勅使河原蒼風)와 데시가하라 히로시(勅使河原宏)2에게 사사하고 전위 이케바나가 실내 공간에서 대지로 확장되던 변혁의 시기를 온전히 경험하며 작품 세계에 깊이를 더한다. 이후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대표 작가 참여(1995), 상파울루 비엔날레 참가(1991),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본 전시 초청(2016)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그랜드 티 세리머니 인 파리(Grand Tea Ceremony in Paris)》(1993)에서는 샬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 안도 다다오(Ando Tadao) 등과 함께 파리 유네스코 본부 ‘평화의 정원’에서 다실 〈또 하나의 달(Another Moons)〉을 발표하며 주요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견고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에서는 서울 경동교회의 〈동시다발(Synchronous)〉(1990), 해인사 성철 스님 사리탑 〈선의 공간(Seon Space)〉(1995–1998), 삼성서울병원의 〈시간의 방향(Direction of Time)〉(1994) 등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DMZ 프로젝트로 널리 알려진 〈대지의 꿈(Dreaming of Earth Project)〉(2015– )을 〈자연국가(Nature Rules)〉(2020– )로 확장한 장기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목 《약속(Where Beings Be)》은 ‘공생지약(共生之約)’이라는 작가의 표현처럼, 언어적인 의미를 넘어 문명 훨씬 이전부터 시공을 관통해 온 자연의 상호 연대성을 되새기게 하는 개념으로 제시된다. ‘약(約)’과 ‘속(束)’의 기원이 묶여 있는 형상이듯, 유구한 시간 속에서 존재들(Beings)은 말 그대로 실타래처럼 얼기설기 엮여 다 같이 자리해 왔다.

본 전시는 ‘루시’, ‘경종(警鐘)’, ‘소우주’, ‘미명(微名)’, ‘자연국가: 경계를 넘어’라는 소주제로 구성되며, 더불어 작가의 주요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함께 제시된다. 최초의 인류와 현재의 우리가 공유해 온 긴 시간의 축을 소환하며 자연과 생명의 파괴에 인간이 감내해야 할 책임을 드러내는 전시는 백화된 산호와 DMZ의 생명들, 그리고 소멸하는 들꽃을 통해 공생의 가능성을 환기시키며 작가가 제안하는 생태적 연대의 길로 이어진다. 급변하는 지구 환경 속에서 《최재은: 약속》은 우리가 어떠한 삶을 지향할지를 되묻는다.

-1 이케바나는 일본 전통 꽃꽂이 예술이며 소게츠 이케바나는 이케바나 유파 중 하나이다.2 데시가하라 소후(勅使河原蒼風)·데시가하라 히로시(勅使河原宏) ― 소게츠류의 창시자와 그 후계자로, 전위 이케바나의 확장과 실험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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