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5년 하반기 기획전시 팔도에 고하노라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11.29.~2026.02.22.
- 시간
- 09:00 ~ 18:00 *매주 월 휴관
- 장소
- 충북 | 의림지역사박물관
- 요금
- 성인 2,000원 / 아동 · 청소년 · 군인 1,000원
- 문의
- 043-641-6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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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2025년 하반기 기획전시 <팔도에 고하노라>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2025년 하반기 기획전시 <팔도에 고하노라>를 개최합니다.
의병(義兵)이란 ‘義’로운 병사(兵士), 즉 외세의 침략에 맞서 옳은 뜻을 품고 민간에서 일어난 군사 조직입니다. 1895년 을미년(乙未年), 외세의 침탈과 개화 정책으로 조선의 성리학적 질서가 붕괴할 위기에 직면한 시기, 제천은 의병 항쟁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제천의병은 ‘춘추대의(春秋大義)’라는 유교적 관념에 따라, 나라와 민족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호좌의진(湖左義陣)’이라 칭하며, 친일 관리를 처단하고 일본군과 싸우며 전국 의병 활동을 선도했습니다. 이들의 용기와 희생은 다른 의진의 합류를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제천의병은 한말 의병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천은 의병의 처음이요 마지막인 고장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장병이 제일 많았다.”
- 회당(悔堂) 박정수(朴貞洙, 호좌의진 중군 참모) -
제천의병은 우리나라의 예법(禮法)과 제도(制度)를 지키며 민족의 정체성을 수호하고자 구국(救國)의 항전을 벌였습니다. 올해는 제천 을미의병 창의 130주년으로, 이번 전시는 그들의 헌신을 기리고 제천의병이 부르짖던 ‘義’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도 의병의 ‘義’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