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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락이토 花落以土』 전시 및 사진집 북토크(Book Talk)

『화락이토 花落以土』 전시 및 사진집 북토크(Book Talk)

분야
전시
기간
2025.11.01.~2025.11.15.
시간
11:00 ~ 19:00 *매주 월 휴관
장소
부산 | 부산문화재단
요금
무료
문의
051-71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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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전시 및 북토크 소개 


 


사진과 이야기가 있는 시간


사진가 정금희가 13년간의 기록과 사유를 담은 사진집 『화락이토 花落以土』를 출간하고, 이를 기 념하는 전시 및 북토크 시간을 가진다. 『화락이토』는 불교의 유심론적 세계관과 고대 사상 속 4 원소론을 바탕으로, 모든 생명이 흙으로 돌아가는 순환의 이치를 탐구한다. 정금희는 티베트와 신 장, 쓰촨, 간쑤, 칭하이 등지에서 오체투지 순례자와 승려, 아낙네와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 는 대지와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꽃이 지면 흙으로 돌아가듯, 인간 또한 대지에 흡수되어 새 로운 탄생을 기다린다는 윤회 사상을 사진으로 풀어낸 것이다.


영화 평론가 오동진은 서평에서 정금희의 사진을 “무거운 장비를 짊어진 노동집약적 예술”이라 평가하며, 『화락이토』에 대해 “13년간의 무모하리만큼 성실한 노동의 정성”이 담긴 책이라고 말했 다. 또한 “자연 속에서 인간이 결국 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사진집 에 수록된 인물사진 속에서 깨달음과 윤회 사상을 읽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비평가 이광수는 전시 서문에서 『화락이토』를 “흙·물·불·바람으로 이어지는 순환의 이치를 기 록한 작업”이라 해석하며, “국가나 종교의 경계를 넘어 본질과 질서를 바라보는 시선”이라 강조했다.


정금희의 사진은 대자연의 풍광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흡수되고 사라지는지를 기록하며, 동시에 소멸과 탄생이 공존하는 삶의 본질을 묻는다. 『화락이토』는 자연과 인간의 순환을 기록한 사진집 으로, 이번 전시와 북토크에서는 사진집의 주요 작품과 함께, 작가가 현장에서 마주한 삶의 이야 기를 관객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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