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경기소리 창작극 '삼설기'
- 분야
- 국악
- 기간
- 2025.11.05.~2025.11.06.
- 시간
- 2025년 11월 5일 (수) 오후 7:30 / 2025년 11월 6일 (목) 오후 3:00, 오후 7:30
- 장소
- 경기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 요금
- 전석 10,000원
- 문의
- menari2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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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공연정보
작연출 김순영
음악감독 조원행
특별출연 임정란(경기도 무형유산 경기소리긴잡가 보유자) 김대균(국가무형유산 줄타기보유자) 오은명(경기도 무형유산 과천무동답교놀이 보유자)
조선 후기의 풍자문학 『삼설기(三設記)』는 해학과 풍류로 인간의 본성과 세태를 비춘 작품으로, 우리 민족 특유의 웃음과 풍자를 품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경기소리 창작극 “삼설기”』는 그 문학적 정수를 오늘의 무대 위로 옮겨와, 전통예술이 지닌 미학과 이야기의 생동감을 한데 어우른 창작극입니다.
과천시전통예술단은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의 뿌리를 이어가기 위해, 고전 속 이야기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 생명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경기소리 창작극 “삼설기”』는 그 첫 시도이자, 관객에게 웃음과 성찰을 함께 전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무대는 세 개의 옛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막 〈삼사횡입황천기〉는 세 선비들의 풍류와 허세, 그리고 욕심이 부른 해학적 운명을 통해, 인간의 허황된 욕망을 익살스럽게 그려냅니다.
2막 〈녹처사연회〉는 사슴을 중심으로 한 동물들의 연회를 통해 권력과 도덕을 풍자하며 세상의 이치를 유쾌하게 비춥니다.
3막 〈노처녀가〉 는 전쟁과 신분, 운명 앞에 흔들리는 이들의 삶을 서정적인 노래로 담아내며 인간의 애틋한 정서를 전합니다.
세 이야기는 각기 다른 시대와 인물을 다루지만, 모두 풍자와 해학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비추는 공통된 정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서는 우리 고전 속 풍자의 깊은 의미와,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해학의 울림을 새롭게 느끼시길 바랍니다.
웃음 속에 담긴 진심, 그리고 전통의 향기가 머무는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