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제3회 웬 연극 페스티벌 <당신이 잃어버린 것>
- 분야
- 연극
- 기간
- 2025.10.30.~2025.11.01.
- 시간
- 목요일 ~ 금요일(19:30), 토요일(15:00)
- 장소
- 서울 | 청담 예인아트홀
- 요금
- 전석 30,000원
- 문의
- 02-622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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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제3회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
The 3rd International WEN Theatre Festival 2025
Festival Overview
“연극이 던지는 질문이 세상을 흔든다.”
서울 강남에서 펼쳐지는 국제 무대예술 축제, 국제 웬 연극 페스티벌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서로의 감정과 문화를 교류하며,
연극의 언어로 ‘공감과 다름’을 이야기하는 열린 예술의 장입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와 태국 문화부, 강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국내외 공연팀 6개 작품과 국제 워크숍, 해외 초청공연으로 구성됩니다.
Line-up (작품 소개)
국내 무대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4팀의 경쟁작,
그리고 탭인의 낭독극 <싸인>과 국내거주외국인팀의 특별공연이 함께합니다.
극단 냇돌 <당신이 잃어버린 것〉-기획 연출 의도-
아홉 명의 젊은 극작가 집단인 창작집단 독의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짧은 아홉 개의 작품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여 있는 작품이다. 창작자 각자의 장점을 해치지 않으면서
유기적인 구성을 지닌 하나의 작품을 지향하는 형식 실험‘독플레이’의 결과물이다.
9개의 에피소드 중 5개의 에피소드를 공연하고자 한다.
작품은 저마다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로 존재하면서 마지막엔 하나의 큰 이야기를 완성하는데, 희곡으로서도 독특한 작품임이 분명하지만, 끊임없는 상실감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다양한 군상을 통해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가서 보면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반전이 있다.
이 작품은 가까운 사람을 잃고 시간이 멈춰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극이다.
그런 고통속에서도 일상은 계속되고‘한겨울에 매미 소리가 들리는’ 마법의 순간, 무엇인가가 그 비어버린 구석을 채우고 있음을 알게 된다. 어떤 사람이, 어떤 감정이, 어떤 공감이 그 상처를 아물게 한다. 잃었지만 잃은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잃은 것이 없을 지도 모른다.”는 극 중 대사처럼, 극 중 인물들은 미처 인지하지 못하지만, 관객들은 그들에게 희망적인 앞날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안도하게 된다.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지점들을 발굴하는 기쁨을 발견하고, 상실의 고통을 공유하며 마법 같은 치유의 순간을 관객과 함께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