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공명 RESONANCE》 전통과 현대, 예술은 무엇을 공명하는가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9.18.~2025.10.17.
- 시간
- 07:00 ~ 22:00
- 장소
- 서울 | 스페이스 DO
- 요금
- 무료
- 문의
- 루체테 아트 컴퍼니 lucete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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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루체테 아트 컴퍼니(대표 유해랑)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을지로 스페이스 도에서 특별기획전 《공명 RESONA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예술은 무엇을 공명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섬세한 미감과 장인정신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다.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세계와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던지며 관람객이 작품과 공간의 일부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대표 유해랑은 이번 전시를 관람객이 단순한 감상자에 머무르지 않고 의미를 함께 만들어내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회화·섬유·도예 등 다양한 매체는 하나의 장에서 교차하며, 관람객은 작품과 공간 속에서 스스로의 시선과 몸짓을 남기며 또 다른 울림을 만들어낸다.
세 명의 작가, 제니스림·이다혜·유여림은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교차를 풀어낸다. 제니스림은 한국적 상징과 기호를 회화적 언어로 재구성하며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교차시킨다. 이다혜는 동양화적 시각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풀어내고, 유여림은 도예를 통해 전통적 소재와 민화적 모티프를 오늘의 일상으로 확장한다. 서로 다른 매체와 해석이 한 자리에 모여 《공명 RESONANCE》가 제안하는 울림의 지평을 함께 그려낸다.
특히 전시 공간의 체험형 설치는 모시, 소반, 대나무 자리 등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장치로, 관람객이 머무르는 순간을 파동처럼 확장시킨다. 이는 작품·공간·관람객이 직조하는 언어를 통해 예술이 사회적 공론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명 RESONANCE》는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자리에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