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겹, 남은 풍경 Layers, Remaining Scene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9.11.~2025.10.02.
- 시간
- -
- 장소
- 서울 | 갤러리 이마주
- 요금
- 무료
- 문의
- 02-55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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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리는 정성윤의 개인전 "겹, 남은 풍경"은 작가가 바라본 자연의 잔상과 시간의 흔적을 탐구하며, 기억과 감각의 층위를 겹겹이 쌓아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일상에서 포착한 풍경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가는 화면 속 주요 시점과 부수적 시점을 분리해 배치하며, 음악의 호모포니처럼 서로 다른 요소들이 하나의 조화로운 리듬을 이루도록 설계한다. 채도를 낮추고 명도를 조절한 은은한 색채는 나무, 물, 실내의 식물과 같은 일상의 사물들을 ‘다시 태어난 풍경’으로 변화시키고, 비워내고 차오르는 순환의 리듬 속에서 삶의 기억과 감각이 중첩된 세계를 확장시킨다. 이번 전시는 감각의 본질을 환원하는 작가적 실험을 통해 관객을 ‘회복된 자연’으로 이끌며, 우리가 망각한 생명의 약동과 내면의 울림을 다시 바라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