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0.06.04.
- 조회수
- 5583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8)
- 담당자
- 조수빈
그렇다면 그 답은 바로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찾을 수 있다!
3일 오전에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개막식 현장 ⓒ 차승학
3일부터 4일동안 열리는 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뿐만아니라 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하고 48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이름만 들으면 다 알 수 있는 메이저급 여행사들이 최로로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관광 축제이다. 역대 최고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3일 오전 11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을 비롯한 각 국의 인사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뜨겁게 막을 열었다.
1986년 처음 개최된 한국국제관광전은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로 관광업계의 최대 연례행사이자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일반관람객이 몰려드는 대형 관광 이벤트이다. 특히 올해 한국 국제 관광전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해에 열리는 박람회로 관광산업에 대한 여러나라의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수많은 외국 바이어와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왕성한 비니지스 활동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기도 하다.
태국의 전통스러움이 묻어나는 방콕 부스 ⓒ 차승학
실제로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에서는 이란,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 평소에 정보를 얻기 힘들 었던 다양한 국가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각자 자기 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특히나 아직까지 관광지로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란은 박람회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이란의 특별한 관광지 및 상품을 소개하였다. 또한 현재 상해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는 중국 또한 대형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중국 전통의상, 경극 등 중국 특유의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태국도 방콕 관광에 관하여 화려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관광산업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경쟁을 엿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이벤트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해외관 이외에도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전국 13개 광역시도가 참가하는 국내관에서는 각 지역마다의 특색있는 전통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드라마 촬영지, 별미 여행, 웰빙 여행, 스토리가 있는 체험 여행 등 다양한 테마의 '추천 우수여행상품 25선'을 관람객에게 좀 더 가까이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또한 관람객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자연스러운 참여와 함께 국내 관광지에 대한 관람객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모습이였다.
하회탈과 전통가옥의 모습을 잘 살린 안동지역 부스와 수원 화성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코너 ⓒ 차승학
이외에도 해외 각국의 기념품이 판매되는 세계풍물관과, 전통음식 시식코너, 전시장 내 각국의 민속공연이 펼쳐지는 메인무대등은 관광 산업 관계자 이외의 일반 관람객의 이목까지 충분히 끌만했다. 박람회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개막이후부터 시작된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박람회 장을 한바퀴 돌기만 했는데도 우리나라와 세계의 모든 여행지를 한번씩 구경하고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렸던 괌과 필리핀 부스 ⓒ 차승학
실제로 아직 이번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했다면,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상품을 알아볼 수 있는 한국국제관광전이 절호의 기회이다. 국제관광전 또한 이러한 관람객들을 위해 1대1 맞춤 여행설계를 도와주고 박람회전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팸투어와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고 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는 한국국제관광전의 입장권은 홈페이지(www.kotfa.co.kr)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기때문에 한국국제관광전이 잠시동안 국내와 전세계를 둘러보는 최고로 효율적인 여행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글,사진/차승학(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