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소통해요!
게시일
2020.05.04.
조회수
1163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카드뉴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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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팬데믹, 코호트 격리, 필리버스터…

각종 외국어 표현부터 새로 생겨나는 신조어까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글자 자체는 읽을 수는 있지만 뜻은 모르는‘신문맹’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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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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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대화를 발췌해 우리말로 다듬어 보았다.

어떤 표현이 이해하기 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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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짧은 대화 속에서도 외국어 표현이 넘쳐나고 있다.

심지어는 젊은 세대들은 영어 기반의 외국어 표현을,

노년층은 일본어 기반의 외국어 표현을 사용하며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생활에서 쓰는 단어에 따라 쉬운 표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말로 다듬은 표현들은 최소한 그 의미에 대한 유추가 가능하다.

또한 더 직접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빠르게 들어오는 외국어 표현과 신조어에 노년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와 더불어 세대 차이가 더욱 심화되어 소통에 불편함을 겪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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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문화연대가 공동으로 조사한

‘2020년 외국어 표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 조사 결과’

국민 중 74%는 외국어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외국어 표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36.1%에 불과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3,500개의 외국어 표현에 대한 국민 이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이해도는 평균 61.8점이었다.


그러나 60세 이하는 66.9점,

70세 이상의 노년층은 28.4점의 점수를 보인 것에서

약 2배 가량의 극심한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노년층은 외국어 표현으로 인해

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과도한 외국어 표현으로 인해 7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신문맹’의 문제가 심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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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언어는 단순히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통에도,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다 낮은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외국어 표현은 받아들이기 쉽고

또 더 편리한 언어 표현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구성하기도 하는 언어 표현이다.


그러나 또래 문화를 넘어서 사회 전체를 보았을 때

 사회 구성원의 소통 참여가 언어 표현의 차이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다.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우리말 사용을 늘려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표현들에 신문맹률이 높아지고 소통이 어려워지는 현실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매주 ‘새말모임’을 통해 대체어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새말모임’을 통해 약 50여개의 대체어가 마련되었고,

매주 문체부 블로그 '도란도란 문화놀이터'에 소개되고 있다.




▼▼ 도란도란 문화놀이터 새말모임 관련 게시글(4월 4째주) ▼▼

https://blog.naver.com/mcstkorea/221920734143


▼▼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 ▼▼

http://publang.korean.go.kr/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 내 '우리말 다듬기' 부분에서는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 표현들을 쉽게 바꾼 말들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다듬고 싶은 말은 제안하는 공간과 어려운 표현들을 대신할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제안하는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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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고 싶은 말 제안 게시판 갈무리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


▼▼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

https://plainkorean.kr/clien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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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현






외국어 표현을 다시 우리말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여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국립국어원을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은

계속해서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로 다듬을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의 잠시의 불편함보다 다른 사람의 소통과 사회 참여가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보자.

조금만 바꿔보는 배려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더 많은 이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원활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강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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