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부터 큐레이터 활동까지! <청소년 도서 추천 누리집 ‘(북틴넷(ㅊㅊㅊ)’>
게시일
2020.04.29.
조회수
973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책 추천부터 큐레이터 활동까지!

<청소년 도서 추천 누리집 ‘(북틴넷(ㅊㅊㅊ)’>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2020년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해입니다. 원래대로라면 7월에 도쿄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었고, 또 국립극단 창단 70주년을 맞은 ‘연극의 해’이기도 한데요. 아울러 청소년들을 위해 올해를 맞아 야심 차게 준비된 문화 사업이 있습니다. 그 주제는 바로 ‘책’입니다.

물론 책과 친하지 않거나, 읽고 싶어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찾기 어려운 청소년이 있겠지요. 하지만 이 기사를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굳이 집 밖으로 갈 필요 없이 핸드폰이나 컴퓨터처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만 있으면 누구나 그 축제의 현장으로 갈 수 있거든요. 그 공간의 이름은 ‘청소년 책 추천’에서 이름을 딴 ‘ㅊㅊㅊ’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3개의 ‘ㅊ’을 통해 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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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ㅊㅊㅊ’ 누리집 ⓒ북틴넷]


▼▼ 'ㅊㅊㅊ(2020 청소년 책의 해)' 누리집 바로가기 ▼▼

https://bookteen.net/

 


첫 번째 ‘ㅊ’

-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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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 홍보 포스터 ⓒ북틴넷]

2020년 ‘청소년 책의 해’를 맞아 청소년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의 기관이 힘을 모았고, ‘2020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가 출범하여 올해 초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 다루는 ‘ㅊㅊㅊ’ 혹은 ‘북틴넷'은 사업의 핵심이자 한국 최초의 청소년 독자 누리집으로서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책을 추천받고, 추천하며 여러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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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의 주요 도서 추천인 목록 ⓒ북틴넷]

이곳에서는 교사·사서·편집자·작가·비평가·연구자 등 청소년 도서와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직접 게스트 큐레이터로 함께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활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ㅊㅊㅊ’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볼까요?

 


두 번째 ‘ㅊ’

- 추천


‘ㅊㅊㅊ’의 주된 역할에 걸맞게 지난 1월 말 문을 연 이래 4월 24일 현재까지 60여 개에 달하는 주제의 책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읽다가 들키면 열 배 칭찬받는 역사 이야기’, ‘킬킬대며 읽는 과학책’ 등 학문과 지식 관련 추천도서는 물론 ‘손흥민 특집, 축구를 더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춤춤춤, 우리에겐 방구석 댄스가 필요하다’처럼 취미 관련 도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과 ‘당당하게 펼쳐놓고 보는 만화책’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수백 권의 책들이 3~4줄의 서평과 함께 추천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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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 ⓒ북틴넷]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여러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살짝 맛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난 독서 중!! 넌 어떤 책 읽니?-책과 독서,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라는 주제가 눈에 띄는데요. 이 제목을 클릭해보니 ‘책’과 관련된 5권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청소년들이 북클럽을 만들어 힘을 얻는다는 국내 소설 ‘수상한 북클럽’,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독서에 빠지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이 만든 유럽 소설 ‘일반적이지 않은 독자’, 독서 고수들이 각기 다른 노하우를 통해 책 고르는 방법과 독서 관련 팁들을 알려주는 만화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처럼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책들이 ‘책’이라는 주제를 통해 하나로 모였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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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에서 찾은 한 추천도서의 소개 내용 ⓒ북틴넷]

주제가 60개나 되다 보니 구체적인 책은커녕 주제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고요? 검색창을 통해 원하는 주제어를 입력하면 책의 제목이나 내용, 해시태그 등 이와 관련된 주제들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데요.

당장 ‘여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13개에 이르는 주제들이 나와 있어 구체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어떤 책들을 읽으면 좋을지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맨 위에 나오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이런 여행 어때?’처럼 직접적인 주제는 물론 ‘좀비가 온다’처럼 얼핏 보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는 주제까지 나왔는데요. 호기심에 들어가 보니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라는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납득이 갔고, 아울러 뜻밖에 재미있는 책을 찾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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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에서 ‘여행’을 검색한 결과 나오는 주제들 ⓒ북틴넷]


좀비서바이벌 가이드북
[ ▲‘여행’이라는 검색어를 통해 알게 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북’ ⓒ북틴넷]

‘ㅊㅊㅊ’에서는 이틀에 한 번씩 새로운 주제의 책들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또 얼마나 참신하고 흥미로우며 다양한 책들이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세 번째 ‘ㅊ’

-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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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의 청소년 참여 안내 페이지 ⓒ북틴넷]

‘국내 최초의 청소년 독자 사이트’를 표방하는 ‘ㅊㅊㅊ’답게, 이 누리집에서는 ‘2020 청소년 책의 해’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볼 만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데요. 우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누리집에 접속하지 않고도 손쉽게 새로운 추천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https://facebook.com/2020cmsproject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ookteen2020/

또한 기존에 소개된 주제 외에도 내가 읽고 싶은 내용의 책이 있다면 그에 맞는 방법이 있는데요. 누리집의 배너 중 ‘참여’를 누르면 ‘요청은 여기로’ 페이지를 통해 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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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의 책 추천 요청 페이지 ⓒ북틴넷]

아울러 청소년이 직접 큐레이터로도 참여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참여’ 배너의 ‘투고는 여기로’를 누르면 큐레이션의 제목과 내용, 관련 도서를 입력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 실리면 선불카드 등의 상품을 받게 됩니다. 특히 3회 이상 실리면 ‘ㅊㅊㅊ 게스트 큐레이터 명함’도 받는다고 하는데요. 혼자 하기 어렵다면 친구들, 혹은 동아리와 같이 참여해도 된다니까 많은 청소년 분들이 참여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울러 매번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종종 누리집을 방문한다면 색다른 상품을 받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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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ㅊ’의 청소년 큐레이터 안내 페이지 ⓒ북틴넷]

어느덧 ‘ㅊㅊㅊ’이 개설된 지 세 달이 넘은 상황. 누리집의 게시물에 따르면 이미 운영 초기 50일 기준으로 2만 명이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우리나라 말고도 미국·스페인·중국·알제리·브라질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42개국에서 접속했다고 합니다. 향후 누리집에서는 외국어를 활용한 큐레이션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어를 배우거나 해외에 사는 분들 모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세종 대통령기록관
[▲세종특별자치시 대통령기록관의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책들 ⓒ이병현]

우리에게 흥미와 배움, 경험을 제공하는 책들. 그 수많은 책들을 엄선하여 청소년들의 소중한 친구로 만들어줄 ‘ㅊㅊㅊ’ 또는 ‘북틴넷’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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