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속 피어난 축제 <예술의전당 SAC FESTA>
게시일
2019.09.25.
조회수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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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여름 속 피어난 축제

<예술의전당 SAC FESTA>



펄펄 끓는 더위에 시원한 에어컨 아래 콕 박혀있고만 싶지만 생명력을 내뿜는 여름의 향기는 무더위에도 자꾸만 밖을 향하게 한다.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떠나고 싶은 순간, 주변의 축제를 찾아보면 어떨까? 기자가 추천하고 싶은 축제는 예술의 전당 야외 축제 ‘SAC FESTA’이다.  

SAC FESTA 포스터

[▲ SAC FESTA 포스터 ⓒ예술의 전당]


SAC FESTA는 예술의 전당에서 매년 5월에서 9월까지 진행하는 야외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공공기관인 예술의 전당은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제공한다.

‘예술의 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온 이번 축제는 일상 공간으로 뻗은 열린 예술 공간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예술의 뜰은 예술의 전당 야외공간 자체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 야외공간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의미한다. 예술의 즐거움을 공연장이나 전시장의 한정된 공간을 넘어 바깥으로 확장해 일상과 가깝게 하려는 시도이다.

5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매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달간 우리 삶에 예술이 스며가는 것을 꽃이 피는 과정에 비유해 싹 틔우기부터 꽃피우기까지 그려낸다. △5월에는 ‘SAC 틔우다 : 새로운 감정을 틔우다’ △6~7월에는 ‘SAC 가꾸다 : 오늘의 마음을 가꾸다’ △8~9월에는 ‘SAC 피우다 : 내 안의 감각을 피우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광장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예술의 뜰 안내 지도
[▲예술의 뜰 안내 지도 ⓒ예술의 전당]

# 미술광장


예술의 전당 정문으로 들어선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축제 공간이다. 한가람 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미술광장에서는 아트마켓이 진행된다. 아트마켓에서는 판매자들의 개성이 가득 담긴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 뜰 아트마켓
[▲예술의 뜰 아트마켓 ⓒ박정현]


액세서리·에코백·인테리어 소품 등 각종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제작자와도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트마켓은 5월부터 9월 2·4주 토요일 오후 1~6시까지 진행된다.

# 계단광장


아트마켓 끝 쪽에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계단광장으로 연결된다. 계단광장에서 가장 초입에 자리 잡은 축제는 아트큐브이다.

예술의 뜰 아트큐브
[▲ 예술의 뜰 아트큐브 ⓒ박정현]


아트큐브는 광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네모난 큐브이다. 대부분 계단광장 초입에 몰려있는데 회화·도자기·일러스트·자수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져 있다. 창작자들이 각자 개성을 가득 담아 꾸며놓은 큐브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역시 마련돼 있다.

예술의 뜰 아트큐브 아트토이 체험
[▲예술의 뜰 아트큐브 아트토이 체험 ⓒ박정현]


예술의 뜰 아트큐브 도자체험
[▲예술의 뜰 아트큐브 도자체험 ⓒ박정현]

아트큐브는 매달 바뀌는데, 기자가 다녀온 날에는 아트토이 체험과 도자 물레체험·머그컵 그리기 등이 가능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예술의 뜰 버스킹
[▲예술의 뜰 버스킹 ⓒ박정현]

계단광장에 마련된 또 다른 축제는 버스킹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계단광장 앞 무대에는 연주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클래식 버스킹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우면산의 시원한 산들바람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고정 관람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기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반에 열리며, 수시로 열리는 특별공연은 오후 2시 계단광장 외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 뜰 푸드트럭
[▲예술의 뜰 푸드트럭 ⓒ박정현]

이번 축제에서는 저녁 시간에 열리는 버스킹 공연을 위해 즐길 음식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스테이크·닭강정·다코야키·카페·아이스크림·맥주 등 간단히 즐기기 좋은 음식들이다. 예술의 뜰 기간 중 언제든지 열리는 푸드트럭은 치열한 공모 과정을 통해 선발돼 좋은 품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맛볼 수 있다. 푸드트럭 옆에 따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있다.

#음악광장


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박정현]


푸드트럭의 저녁을 버스킹과 함께 즐겼다면 음악광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예술의 전당 상징과도 같은 음악분수는 올해도 춤춘다. 음악분수 앞에 마련된 잔디밭에 앉아 음악과 분수를 감상하면 행복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번 여름, 더위를 뚫고 밖으로 나가 여름의 생명력을 마음껏 느끼면 어떨까?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운 독자들에게 예술의 전당 SAC FESTA는 여름을 즐기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4기 hyunyoon1031@gmail.com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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