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8.11.22.
- 조회수
- 2448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44-203-2050)
- 담당자
- 이성은
가을 여행주간에 함께해 더욱 특별한 여행 <제부도: 제비꼬리길>
피하고만 싶었던 뜨거운 햇살이 수그러들고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밖으로 유혹하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더위에 겨울이 그리워질 때쯤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가을은 함께 나들이 떠나고 싶은 반가운 손님이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이 계절을 더욱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지역별로 선정한다. 매월 공개되는 걷기여행길은 그 계절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곳 위주로 선정돼 매력이 다른 길을 골라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월에 선정된 걷기여행길 7선 중 하나인 경기도 화성 제부도의 ‘제비꼬리길’은 섬의 모양이 제비꼬리와 닮아 붙은 이름으로, 해안탐방로와 탑재산 숲길을 따라 이어진 2킬로미터의 산책길이다.
[▲ 제부도 전경 ⓒ이성은 ]
자연이 문을 열어주는 신비의 섬
제부도는 하루 두 번 썰물 때가 되어야 섬으로 향하는 길이 열려 들어갈 수 있다. 바다가 갈라지면 그 밑에 숨어있던 도로가 드러나 ‘모세의 기적’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기상상태에 따라 날마다 통행시간이 달라져 방문하기 전에 바닷길 시간표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제부도 바닷길 시간표 바로가기
http://tour.hscity.go.kr/NEW/7jebu/jebudo_time.jsp
[▲ 제비꼬리길 안내 표지판 ⓒ이성은 ]
[▲ 자유롭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이성은 ]
바다와 갯벌이 함께 걷는 길
제부도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제부등대에서 3분 거리에 있는 해안탐방로는 섬의 장점을 잘 드러낸다. 길의 오른편에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갯벌은 반복되는 일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준다.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다와 갯벌 두 가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제부도의 상징물 제부등대 ⓒ이성은 ]
[▲ 해안탐방로 입구 ⓒ이성은 ]
걷기길 곳곳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은 단조로울 수 있는 길에 작은 재미를 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화면에 담긴 작품은 단조로운 사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 바다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사진틀ⓒ이성은 ]
[▲ 갈매기모양 조형물 ⓒ이성은 ]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제부도
해안탐방로와 이어진 탑재산 숲길은 제일 높은 곳이 해발 60미터가 되지 않아 등산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숲의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10여 분 정도를 걷다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은 누군가가 정성스레 그려놓은 한 폭의 그림 같다.
[▲ 탑재산 숲길 ⓒ이성은 ]
[▲ 숲길 중간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이성은 ]
[▲ 정상에서 바라본 해안길 ⓒ이성은 ]
제부도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섬으로 물길이 열리면 육로를 이용할 수 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자가용, 버스 혹은 도보로 들어올 수 있다. 또한 한 장소에서 숲, 바다, 갯벌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시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제부도를 볼 수 있다.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하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근교로 여행을 떠나고 싶거나, 혼자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부도 ‘제비꼬리길’을 걸으며 각자의 가을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 오는 방법; 수원역 1004번 버스, 사당역 1002번 버스, 금정역 330번 버스
제부도 입구에서 마을버스를 통해 제부도 내에 들어갈 수 있다.
* 코스경로 : 제부등대~해안산책로~탑재산~제부등대
(탑재산 숲길은 해안산책로에 비해 난도가 있어 편한 복장과 운동화착용 추천)
* 거리 : 2킬로미터
* 소요시간 : 1시간
* 난이도 : 매우 쉬움
* 문의 : 화성시청 관광진흥과 031-369-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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