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서 만나는 인문콘서트_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인문360˚<골목콘서트>
게시일
2018.08.28.
조회수
232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우리동네에서 만나는 인문콘서트_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인문360˚ <골목콘서트>

값비싼 티켓이 없어도 인문학을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대화를 즐기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찾아온다. 바로 인문360˚ 골목콘서트다.

 

 

인문360° 누리집-사업소개

인문360° 누리집-사업소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360° 먼저 알기

인문360°란 인문정신문화와 관련한 콘텐츠들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만든 온라인 서비스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속 공공기관이자, 국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실시·지원하고 있으며, 인문360˚ 또한 이러한 지원 사업을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문360°에서는 주제별 인문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마’, 칼럼, 에세이, 인터뷰 등 다방면의 사람들이 제작한 인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생각+’, 우리가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과의 토크콘서트를 제공하는 ‘오늘+’, 전국 곳곳의 인문 이야기를 다루는 ‘8도’,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인문 이야기를 제공하는 ‘인문쟁이’, 온오프라인의 인문정보를 소개하는 ‘링크’, 인문360°의 소식과 행사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1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 인문360˚ 골목콘서트 지원사업 공모 06.18-07.04 여름 시즌 골목콘서트 URBANPLAY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 골목콘서트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골목콘서트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문360° 골목콘서트는 인문360°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7월 4일까지 공모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 뒤, 지난 7월 26일부터 여름 시즌을 시작했다. 인문360° 골목콘서트 여름 시즌은 총 4회에 걸쳐 동네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동네와 골목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과 그 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 ‘인문’을 연결하여, ‘우리의 생활 곳곳에 퍼져있는 인문정신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그려간다’는 사업의 취지를 실현해 나간다. 인문과 우리의 일상이 마주하는 특별한 콘서트인 인문360° 골목콘서트는 어떻게 진행될까. 여름 시즌의 첫 번째 콘서트 ‘구름 책방, 그림책 속으로 탱고가 흐른다’에 찾아가 보았다.

 

 

대전 구름 책방의 전경

대전 구름 책방의 전경 ⓒ 설선정


인문360° 골목콘서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 ‘구름 책방, 그림책 속으로 탱고가 흐른다’는 대전의 오래 된 주거지역인 대동의 한 골목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구름책방’에서 펼쳐졌다. 그리고 이 콘서트는 ‘그림책’과 ‘탱고’라는 핵심어에 걸맞게, ‘그림책’을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한국그림책문화연구소 이은정 작가의 강의와 최지연 반도네오니스트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진행되었다.

 

 

콘서트 강연의 일부

콘서트 강연의 일부 ⓒ 설선정

 

최지연 반도네오니스트의 연주 

최지연 반도네오니스트의 연주 ⓒ 설선정


이억배 작가의 그림책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을 중심으로 진행 된 강의는, 작가의 생애, 작가관 뿐만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그림을 통해 그림책의 틀, 시점, 민화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그리고 강의 사이 사이의 정적은 반도네온의 감미로운 소리로 채워졌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생각 나누기

애니메이션에 대한 생각 나누기 ⓒ 설선정


콘서트는 단순히, 강의와 연주로만 진행되지는 않았다. 관객들은 정유미 작가의 ‘먼지아이’라는 짧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뒤, 각자의 생각을 적고, 그 생각을 공유하며 하나의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 강의와 문화콘텐츠 관람에 이어 우리의 삶이 콘서트에 녹아드는 순간이었다. 

 

 

구름 책방, 그림책 속으로 탱고가 흐른다’에 참여한 시민

‘구름 책방, 그림책 속으로 탱고가 흐른다’에 참여한 시민 ⓒ 설선정


음악과 책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콘서트가 끝난 뒤,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구름 책방, 그림책 속으로 탱고가 흐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 동구의 시민 오혜준 씨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1. 인문360˚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골목콘서트 ‘구름 책방, 그림책 속으로 탱고가 흐른다’는 어떤 경로로 알게 나요?

- 평소에 동네 책방이나 독립 서점들이 주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책방들의 누리소통망(SNS)을 팔로우하고 소식을 받아보는 편이에요.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던 중에 기존에 팔로우하고 있었던 구름책방 계정에서 골목콘서트에 대한 공지를 올려서 확인하고,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평소 좋아하는 동네의 책방에서 진행한 골목콘서트에 참여 소감은 어떠신가요?

- 우선, 대중교통을 타고 굽이굽이 찾아가야하는 공연장이나 콘서트 홀이 아니라 정말 동네에 있는 책방에서 이런 시간을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저에게는 생소했던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의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요. 저는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데, 콘서트에 참여한 다른 시민들과 함꼐 그림책과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 또한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Q3. 인문360˚ 골목콘서트는 앞으로 3회의 여름 시즌 콘서트와, 또 다른 계절 시즌으로 더 많은 국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인문360˚ 골목콘서트를 추천하는 한 마디를 해주세요.

- 저는 학교 방학을 맞아 본가인 대전에 잠깐 들른 기간 동안, 콘서트 일정과 시간이 맞아서 운 좋게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서울이나 대전 혹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기회가 또 마련되어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참여하고 싶어요.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교양수업도 수강해봤고, 외부 강의도 많이 찾아 들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함께 다루면서, 우리의 일상이 묻어있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처음이었거든요. 아마 인문학이나 음악,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래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름책방 전경

구름책방 전경 ⓒ 설선정


인문360˚ 골목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는 오혜준 씨의 바람에 응답하듯, 8월 동안 3번의 ‘인문360˚ 골목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큰 무대나 잘 갖추어진 장비 없이도 동네 사람들끼리 우리의 일상을 나누고, 그 속의 인문을 이야기하는 ‘인문360˚ 골목콘서트’는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함께 했을 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남은 여름, 인문과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우리의 삶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콘서트로 피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단 울림 13기 설선정 기자 bloomingsj95@naver.com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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