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려 있는 마을_열린관광지 <외암민속마을>
게시일
2018.06.07.
조회수
2441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마을_열린관광지 <외암민속마을>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무장애 여행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왔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관광 활동을 제약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뜻한다. 올해 ‘열린관광지’로는 총 12개소가 선정되었다.

 

 

2018년 선정된 열린관광지 12개소

[▲ 2018년 선정된 열린관광지 12개소ⓒ이성은]


충청남도 아산시 ‘외암민속마을’도 올해 새롭게 선정된 12개소의 ‘열린관광지’ 중 한 곳이다.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236호)로 지정된 이곳은 조선후기의 서민층가옥부터 상류층가옥까지 전통한옥 60여 채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외암민속마을 입구

[▲ 외암민속마을 입구ⓒ이성은]


마을입구의 다리를 건너 왼편의 표기된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전통 떡메치기 체험장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찹쌀이 인절미가 되는 과정도 볼 수 있고, 직접 떡메치기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떡은 완성된 후에 시식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 아이와 함께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성은]

 

직접 만든 떡을 자르고 있는 모습 

[▲ 직접 만든 떡을 자르고 있는 모습ⓒ이성은]


전통 떡메치기 체험장 옆에 마련된 무대에서 전통 문화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 열리는 공연은 국악, 한국무용, 무용난타, 사물놀이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부채춤 공연

[▲ 부채춤 공연ⓒ이성은]


좌석을 정하기 않고 자유롭게 의자에 앉아 관람할 수 있어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사람과 유모차를 갖고 온 가족들도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경기민요 공연 

[▲ 경기민요 공연ⓒ이성은]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상류층, 중류층, 서민층 가옥을 재현하고 그 안에 주거용품, 부엌용품, 농기구 등 생활용품 1000여 점을 전시해 조선시대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조성돼있다.

 

 

상류층 가옥

[▲ 상류층 가옥ⓒ이성은]


상류층 가옥에는 정원이 꾸며져 있고 집안에 사당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가옥에서는 미리 신청을 하면 한복과 전통혼례 체험 할 수 있다.

 

 

전통 혼례 체험

[▲전통 혼례 체험ⓒ이성은]


중류층 가옥에는 정원이나 사당은 없지만 지붕은 기와로, 헛간은 초가로 되어있다. 또한 다듬잇돌과 다듬이방망이가 마련되어 있어서 다듬이질을 해볼 수 있고 에는 줄타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공간이 있어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다듬이질 체험

[▲다듬이질 체험ⓒ이성은]

 

민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민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성은]


마지막으로 초가집으로 된 서민층 가옥은 중류층, 상류층 가옥과는 다, 작고 소박한 느낌이다.

 

 

서민층 가옥

[▲서민층 가옥ⓒ이성은]


가옥의 사이를 이어주는 길은 높은 턱이나 계단이 없어서 누구나 다니기 쉽게 돼있다. 또한 휠체어나 유모차가 필요한 사람은 마을 입구에 있는 관리소에서 대여할 수 있다.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이성은]


이렇게 외암민속마을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통행사, 생생하게 재현된 한옥이 있어서 우리가 평소에 잊고 있던 전통의 아름다움을 다시 일깨워준다. 올해의 열린관광지에 선정된 이곳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말 그대로 모두에게 열려있는 관광지라는 점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3센티미터 남짓한 보도턱과 계단이다. 3센티미터란 어린 아이도 쉽게 넘을 수 있는 낮은 높이지만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높이다. 그러나 이곳의 입구에는 보도턱을 제거하였고, 길에는 장애물을 없애 깨끗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두에게 제약 없는 관광지가 되도록 휠체어 경사로 안전바 설치, 장애인 및 교통약자 주차 구역 확보, 점자형 종합안내판 설치, 장애인 화장실 개·보수 등 추가적으로 시설물을 개선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에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모두에게 열려있는 마을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보자.

 

 

외암민속마을 전경

[▲외암민속마을 전경ⓒ이성은]

 


* 입장시간: 하절기- 오전 9:00 ~ 오후 5:30

               동절기- 오전 9:00 ~ 오후 5:00

* 입장료: 어린이, 청소년, 군인-1000원, 어른-2000원

* 문의전화: 041-540-2654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이성은 기자 leese0219@naver.com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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