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으로 박물관을 읽다_국립중앙박물관 웹진 ‘뮤진: MUZINE’
게시일
2018.05.20.
조회수
205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웹으로 박물관을 읽다

국립중앙박물관 웹진 ‘뮤진: MUZINE’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소식, 전시 정보, 연계 프로그램 정보 등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소식·참여’-‘소식’-‘소식지’로 들어가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행하는 네 가지 소식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소식지 화면

[▲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소식지 화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의 종류로는 ‘박물관 신문’, ‘웹진’, ‘큐레이터가 보내는 엽서’, ‘Magazine’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과거에는 이러한 소식지들을 실제 출판물로 발행했지만, 현재는 디지털화된 환경에 맞게 소식지들을 웹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신문’, ‘Magazine’은 웹에서 PDF 파일 전자책 형식으로, ‘웹진’은 누리집을 통해 구독할 수 있다. 또한 ‘큐레이터가 보내는 엽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외에도 회원 가입을 한 후 ‘메일링 구독신청’을 하면 전자 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큐레이터가 보내는 엽서’의 전자 메일 구독신청 화면

[▲ ‘큐레이터가 보내는 엽서’의 전자 메일 구독신청 화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네 가지 소식지 중에서도 21세기 디지털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식은 ‘웹진’이다. 다른 소식지들도 웹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사용자 편의나 가독성 측면에서 보면 ‘웹진’이 가장 인터넷 환경과 잘 맞는 소식지라고 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웹진은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까지 고려하여 제작되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웹진은 ‘뮤진: MUZINE’으로 현재 격월로 발행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식지 ‘웹진’의 소개 화면

[▲ 국립중앙박물관 소식지 ‘웹진’의 소개 화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웹진인 ‘뮤진’은 현재 75호까지 발행되었다. 뮤진은 ‘생각을 나누다’, ‘전시를 이야기하다 1’, ‘전시를 이야기하다 2’, ‘전시 안의 전시를 보다’, ‘박물관, 외국으로 가다’, ‘전통, 젊음과 어울리다’, ‘박물관 숫자로 만나다’, ‘박물관을 읽다’, ‘체험하며 알아가다’, ‘뮤진을 공유하다’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전시 정보, 박물관 소식, 일반 문화 분야를 모두 다루기 때문에 일반 소식지에 비해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일반 문화 분야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와 연계되지 않은 문화예술인과 만남을 기획하기도 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뮤진 75호 누리집 의 첫 화면 75호 뮤진 | MUZINE 생각을 나누다 Hello(헬로), Bonjour(봉쥬르), おはようございます(오하-요 고자이마스), 你好(니하오) 외국인 관람객, 환영합니다.

[▲ 뮤진 75호 누리집 의 첫 화면 Ⓒ국립중앙박물관]

 

뮤진 75호의 구성화면 

[▲ 뮤진 75호의 구성화면 Ⓒ국립중앙박물관]


뮤진의 여러 기사 중에서도 ‘전시를 이야기하다 1’, ‘전시를 이야기하다 2’, ‘전시 안의 전시를 보다’, ‘체험하며 알아가다’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에는 상설전시, 특별전시, 어린이박물관 전시 등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모든 전시가 포함된다. ‘체험하며 알아가다’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75호에서는 ‘전시를 이야기하다 2’ 기사를 통해 상설전시관인 서화관과 그곳에서 진행되는 전시를 소개했다.

 

 

뮤진 75호의 ‘전시를 이야기하다 2’ 기사의 첫 화면 전시를 이야기하다 Ⅱ 다채로운 콘텐츠로 새단장한 || 서화관

[▲ 뮤진 75호의 ‘전시를 이야기하다 2’ 기사의 첫 화면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외국으로 가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우리문화재 국외 전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박물관 숫자로 만나다’는 박물관의 전시와 문화 행사에 대한 통계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박물관을 읽다’는 국립중앙박물관 이용자들의 궁금증 다룬다. 이번 75호의 ‘박물관을 읽다’에서는 박물관 보존과학실에 대한 이용자들의 여러 질문과 답변이 수록돼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궁금한 부분이나 질문이 있는 이용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이벤트’ 부문에 ‘박물관을 읽다’의 질문을 받는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박물관을 읽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존과학실은 언제 어떻게 설립 되었나요? 국립박물관에서는 1976년에 처음으로 과학적 보존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보존처리를 담당한 고 이상수, 이오희 두 사람은 각각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과학기술실과 일본 도쿄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재 보존처리 연수를 받은 전문 인력이었습니다. 1970년대 들어 집중적으로 진행된 주요 유적 발굴조사는 문화재 보존과학의 시급한 도입을 재촉했고, 향후 보존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한 고 최순우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고 이상수와 이오희를 국외로 연수를 보내 기술을 습득토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976년 두 사람을 주축으로 박물관 내에 20평 정도의 보존기술실로 명명한 작업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 문화재 보존처리를 하는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기술실과 문화재관리국 산하 문화재연구소 그리고 계명대학교박물관 뿐으로 전문인력도 10여 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 뮤진 75호의 ‘박물관을 읽다’ 질문과 답변 Ⓒ국립중앙박물관]


뮤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이용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여러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뮤진’에는 기사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QUIZ’와 ‘뮤진을 공유하다’라는 부분이 있다. ‘QUIZ’는 기사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것이고, ‘뮤진을 공유하다’는 뮤진을 읽고, 누리집을 통해 후기를 남기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이용자에게 경품을 전달한다.

 

 

뮤진 75호의 ‘전시 안의 전시를 보다’ QUIZ 전시 안의 전시를 보다 Quiz. 사람과 가장 친숙하고 가까운 동물 O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충성심 높은 동물이라 알려졌다. 2018은 무술(戊戌)년 황금 O띠 해이다. 응모하기 마감날짜 2018년5월 14일 | 발표날짜 2018년5월 15일  퀴즈 당첨자 발표는'뮤진을 공유하다' 게시판에서 확인해주세요

[▲ 뮤진 75호의 ‘전시 안의 전시를 보다’ QUIZ Ⓒ국립중앙박물관]

 

 ‘뮤진을 공유하다’ 참여 화면

[▲ ‘뮤진을 공유하다’ 참여 화면 Ⓒ국립중앙박물관]


뮤진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자는 국립중앙박물관 디자인 부서의 한지원 담당자를 만나보았다.


Q. 뮤진은 현재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A.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 하나의 부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전에는 독립적인 누리집 주소를 가지고 있었지만, 공공기관 누리집이 통폐합되면서 뮤진도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 통합되었습니다. 현재 뮤진은 격월로 발행되고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의 다른 소식지인 ‘박물관 신문’이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Q. 국립중앙박물관의 웹진인 ‘뮤진’이 다른 소식지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뮤진은 다른 소식지보다 기획성 있는 기사들이 들어갑니다. ‘박물관 신문’의 경우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예사분들이 주로 기사를 쓰시는데, ‘뮤진’의 경우에는 외부 기획자와 협의를 통해 기사가 작성됩니다. 저희가 자료와 기획 의도를 전달하면 외부 기획자분들이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뮤진’은 콘텐츠의 유연성이 있는 편입니다. 콘텐츠를 찾다 보면 박물관만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고, 나오는 기사가 늘 반복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뮤진’은 조금 주제를 확장해서 아예 관련이 없지는 않아도 기존보다 폭넓은 콘텐츠가 포함됩니다.


Q. 매 호 마다 특별한 주제가 정해져 있나요?

A. 매번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시 관련 기사는 특별전에 맞게 구성하, 그 외의 기사는 꼭 전시와 관련해서 주제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기획 기사나 박물관 관련 소식, 전반적인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도록 주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획 기사, 주제 선정 등에서 웹진인 ‘뮤진’의 유연성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Q. ‘뮤진’을 제작하면서 가장 좋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기존 기획 중에는 한국적인 전통을 주제 작업을 진행하는 예술가를 만나는 기획이 있습니다. 이 기획을 꽤 오랫동안 해왔는데, 기획에 맞는 예술가를 만나면서 개인적으로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뮤진’을 제작하면서 이러한 기회를 자주 접한 것이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다양한 소식지가 있다. 이러한 소식지를 구독하면 박물관에 가기 전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를 관람한 이후에도 전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편리하게 웹으로 구독할 수 있는 웹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많은 이용자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웹진인 ‘뮤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3기 신예진 기자 zlovexz@naver.com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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