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이 보여주는 더 넓은 세상 속으로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
게시일
2017.08.07.
조회수
3503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0)
담당자
이성은

새로운 기술이 보여주는 더 넓은 세상 속으로

 

새로운 기술이 보여주는 더 넓은 세상 속으로 

ⓒ윤지연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특별체험전시가 8월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특별한 박물관은 ‘구글 아트 앤 컬쳐’가 아시아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이다. 가상현실(VR), 기가픽셀 이미지 등을 이용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들을 재미난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 입구 ⓒ윤지연

 

반짝박물관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가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그리고 ‘디지털 실험실-이어주고 묶어주고’까지, 총 네 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공간들을 둘러보며, 체험 포인트를 짚어보자.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 표지판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 표지판 ⓒ윤지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평면이 입체가 되어 공간을 형성하다.

 

‘반짝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이다. 각각의 시간 속에 마련된 공간을 따라 그림을 그려보자. 그림은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과거에는 주로 종이에 색연필로 색을 칠했지만, 요즘에는 모바일, 태블릿PC의 전자그림판 위에 손이나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체험 모습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체험 모습 ⓒ윤지연

 

미래에는 ‘틸트 브러시’로 그려진 그림을 만날 수 있다. ‘틸트 브러시’는 가상의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도구이다. 체험관에 마련된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해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 평면이 입체가 되어 형성한 또 다른 공간 속을 걸어보자. 눈으로 감상하던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감동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틸트 브러시 체험 모습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틸트 브러시 체험 모습 ⓒ윤지연

 

틸트브러시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감상해보고 싶다면, 매일 3회 진행되는 ‘틸트 브러시, 가상현실에서 그린 그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운영시간: 10:10~10:40 / 10:50~11:20 / 11:30~12:00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기가픽셀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공간에서는 10억(Giga)의 화소(Pixel)를 보여주는 기가픽셀(Giga Pixel)을 이용하여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보고 싶은 만큼 그림을 확대해보자. 인쇄된 작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비밀스럽고 세밀한 모습들이 천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기가픽셀 체험 모습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기가픽셀 체험 모습 ⓒ윤지연

 

오페라 극장 천장에 그려진 아름다운 벽화를 기가픽셀의 눈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어떨까? 220제곱미터의 이 거대한 작품 속에는 그 당시 마르크 샤갈이 존경하고 사랑했던 명작들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marc Chagall’s Ceiling for the Paris Opéra - Marc Chagall> 체험화면  

체험화면 ⓒGoogle Arts & Culture

 

하지만 기가픽셀의 눈으로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이름과 그의 작품 <보리스 고두노프>, 베토벤과 <피델리오>를 비롯 여러 작가와 작품들의 이름이 적혀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작품 <카르멘>의 붉은 색이 짙은 그림 아래에는 조르주 비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세 번째 전시관에서는 ‘뮤지엄 뷰’와 ‘카드보드’를 통해 세계 곳곳의 명소로 떠나볼 수 있다. 오페라 극장, 에펠탑과 같은 명소들도 ‘뮤지엄 뷰’를 통해 바로 만나보자. 상하좌우, 어떤 방향이나 장소라도 화면 터치와 드래그를 통해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뮤지엄 뷰, 에펠탑에서 바라본 전경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뮤지엄 뷰, 에펠탑에서 바라본 전경 ⓒ윤지연

 

‘카드보드’는 구글이 만들어낸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매우 가볍고 저렴한 종이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규격에 따라 만들고 스마트폰을 끼워 넣으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드보드를 착용하고 360도 영상을 마음껏 감상해보자.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까워진 가상현실 기술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카드보드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카드보드 ⓒ윤지연

 

디지털 실험실 ‘이어주고 묶어주고’

 

‘이 그림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뚜렷한 개성과 자신만의 느낌을 가진 미술작품들이지만, 어쩐지 비슷한 느낌에 고개를 갸우뚱했던 경험이 있다. ‘이어주고 묶어주고’ 디지털 실험실에서는 그림의 색채와 특징 등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작품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 이어준다. 또한 그 두 작품의 공통점을 포함하거나 그와 유사한 작품들까지 소개해, 체험자들에게 더욱 폭 넓은 범위의 다양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주고 묶어주고> 디지털 실험실 체험 모습 

▲<이어주고 묶어주고> 디지털 실험실 체험 모습 ⓒ윤지연

 

새로운 기술이 보여주는 더 넓은 세상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수많은 예술품들은 우리에게 감동과 영감을 안겨준다. 하지만 어떤 문화유산들은 너무 멀리 있고, 또 다른 예술 작품들은 일정한 크기의 인쇄물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제약들에서 아쉬움을 느꼈다면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에 방문해보자. 기가픽셀, 가상현실 등 혁신적이고 경이로운 기술들이 어린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어른들에게는 더 넓은 예술의 세계를 안내할 것이다.

 

 

전시기간 : 2017년 7월 11일(화) ~ 8월 27일(일)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관람요금 : 무료

관람시간 : 1회 10:00~11:50 

                 2회 12:00~13:20 

                 3회 13:30~14:50

                 4회 15:00~16:20

                 5회 16:30~18:00 (*관람시간은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

 

* 원문 : 도란도란 문화놀이터 (http://blog.naver.com/mcstkorea/221061727702)

 

대학생기자단 윤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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