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의 축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게시일
2011.10.15.
조회수
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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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전국체육대회(스포츠로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의 축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그 뜨거운 기록의 순간들)


지난 7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그리고 지난 달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가운데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특히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경기력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흥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로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 스포츠 그랜드 슬램(메이저 4개 대회 모두 유치)을 달성한 스포츠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스포츠 축제, 어떤 기록들을 남겼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화려한 개막식 현장


지난 6일 개막식에서는 여느 대회보다 높아진 전국체전에 대한 정부와 시민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일산호수공원에 특별하게 마련된 개막식장에는 보안문제로 사전에 인터넷 등을 통해 배포한 입장권을 소지한 15,000여 명의 시민들이 빼곡하게 들어섰고 미리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다른 광장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개막식을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체전 개회식


이 날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막식장소를 찾아 개회선언과 개회사를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21세기에는 스포츠 경기력의 그 나라의 국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하며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제고되었음을 밝혔다.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나아가 2012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젊은 선수들의 도전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기 정신을 치하했다. 또 "스포츠는 이제 국민행복의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복지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1체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하였고 스포츠 바우처 등을 통해 서민중심의 체육 정책을 펼 것을 약속했다. 



국민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


스포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회기간 내내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성화와 성화봉송 릴레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성화 역시 강화도 마니산에서 시작하여 경인 아라뱃길을 지나 DMZ와 경기도 내 31개 시/군구를 거치는 총 903.4KM의 대장정을 거쳐 이 날 개막식 장소에 도착했다. 개막식에서 성화봉송 주자를 살펴보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탈북한 새터민 대표, 모범 다문화 가정으로 뽑힌 이주 여성 한류를 이끌고 있는 샤이니의 민호와 카라의 니콜 그리고 마지막 주자로 세계를 들어 올린 장미란 역도 선수와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 육상선수가 주자로 나서 다양한 의미를 전달했다.



국민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

 

호주 태권도 대표팀 KOREAN SPORT ASSOCIATION IN AUSTRALIA

Q. 호주대표로 체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호주에서 태권도를 하게 되었나요?

원래 한국에서 운동을 하다가 호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다가 이번에 호주 한인회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전국체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올림픽과 다름 없는 대회인데 호주 대표로 참가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좋죠. 이번이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것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태권도를 하면서 고향에서 경기를 치룰 수도 있고 열심히 해서 꼭 호주에 금메달을 갖고 돌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국체전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장을 직접 찾는 것이다. 선수들의 숨소리, 기합소리를 직접 들으며 떨어지는 선수들의 땀방울을 볼 때 관객은 선수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대부분 시내에 위치한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진 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다. 혹시 이번에 그 현장을 놓쳐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아쉬움을 달래줄 기사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으니 기대해보자. 개막식 현장을 생생히 전한 오늘 기사를 시작으로 전국체전의 빛나는 순간들이 도란도란 문화놀이터를 통해 공개된다!

 


김창희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soccero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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