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 게시일
- 2011.05.16.
- 조회수
- 5355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2007년 11월 27일 여수의 하늘이 오색 폭죽으로 수놓였다. 여수가 전 세계의 쟁쟁한 경쟁 후보들을 재치고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그 기쁨의 순간으로부터 3년 5개월이 지난 지금, 어느덧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가 1년을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엑스포가 처음 열리는 것은 아니다. 1993년 8월,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치렀고 국제적 행사답게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리고 19년이 지난 2012년 5월, 여수에서 그 성공의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2011년 5월 13일,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박람회’).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 친절한 가이드를 준비했다.
【 2012 여수세계박람회 】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에서 3개월 동안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oving Ocean and Cost)’이란 주제로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바다에 관한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을 담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현안 과제를 해양과 연안의 가치조명을 통해 해결하는 계기의 장이 될 것이다. 국가적으로는 서울올림픽(1988), 대전세계박람회(1993년), 월드컵(2002),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1)등을 통한 국가 브랜드 향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12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7만 9천여 명의 고용창출 그리고 5조 7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
D-365, 여수박람회 엿보기
D-365! 공정률 50%, 전시관은 올해 말, 기타시설은 내년 2월까지 완료계획에 있다. 그렇다면 2012 여수박람회가 개최되기 과연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
PART 1. 전시 공간을 완벽하게 파악하자!
◎ 2050년 미래 해양과 인간의 만남
▲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주제관, 부제관-해양산업기술관, 한국관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박람회는 주제관, 한국관, 부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된다. 주제관은 국내 최초 바다 위에 세워지는 해상 건축물로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 잘 담겨있는 전시관이다. 전시관이 바다위에 건축되기 때문에 바다와 하나 되어 체험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주제관에서는 ‘인류와 해양의 공존’이란 주제로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바다의 신비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제관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의 4개 동으로 분산 배치되는데, 각관에서는 작지만 알찬 전시가 계획되어있다.
◎ 빅오를 지나 엑스포디지털 갤러리와 아쿠아리움까지
전시관 밖에서 펼쳐지는 볼거리 또한 놓칠 수 없는 여수박람회의 매력이다. 주제관, 한국관, 국제관에서 전시를 보고 나오면 시선을 사로잡는 엄청난 광경에 놀라게 될 것이다.
▲ 빅오(좌)와 엑스포디지털 가로(우) ⓒ2012여수세계박람회
우선 여수박람회의 대표적 상징 공간으로 바다를 무대로 박람회 주제를 체험하는 공간이자 대규모 이벤트, 문화행사, 쇼 등이 펼쳐지는 빅오(Big-O). 환경박람회에 걸맞게 여수 신항 콘크리트 호안의 일부를 친환경적인 조결 공간으로 꾸민 해양체험공원 등 전시회장 전체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특히 해양체험공원은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학생,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연안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준비해 눈길을 끈다.
▲ 아쿠아리움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역과 연결되는 박람회장 중심가로에 설치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첨단 IT와 조명예술을 결합하여 세계최초로 열린 공간에 디지털 환경이 어우러진 거리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아쿠아리움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특이한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흰 돌고래를 러시아에서 도입하기로 한 것. 이렇듯 다양한 전시물뿐 아니라 첨단기술이 더해진 아쿠아리움이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PART 2. 다양한 문화 · 예술 행사를 즐겨라!
이 뿐만 아니다. 여수박람회엔 예상할 수 없는 즐거운 체험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뉴 미디어쇼, 해상쇼 등의 문화행사와 해상 수산체험장, 에너지 체험시설 등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여수박람회 홍보 전문가, 여니수니&아이유가 떴다!
여수박람회가 1년 남은 지금. 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와 함께 TV, 인터넷 등을 활용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드림서포터즈와 SNS를 통한 홍보활동. 마스코트 여니수니가 박람회의 이모저모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박람회에 관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마스코트 수니로 여수박람회를 알리고 있는 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람회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수니씨. 만나 뵙게 돼서 반가워요. 마스코트 이름이 ‘여니수니’잖아요. 여니수니는 누가 지어 줬어요?
저도 반가워요! 여니수니 라고 하면 왠지 뭔가 감이 오지 않나요? 어감이 익숙하지요? 미항 여수의 한 글자씩을 따서 여니와 수니에요. 여수의 뜻은 麗(아름다울, 고울 여(려)) 水(물 수)에요. 이름만큼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지요. 이런 여수를 닮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마스코트랍니다. 바다 생물들의 먹이 자원이자 바다와 연안을 지켜주는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태어났어요.
http://www.facebook.com/yeonysuny(페이스북) |
■ 블로그에서 수니의 일상이 아주 화제인데요. 특별히 기획하게 된 의도라도 있으신지요?
‘수니의 일상‘ 인기 실감하고 있습니다! 농담이고요. 사실 처음 여수박람회를 알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수니를 맡은 제가 탈을 쓰고 무언가를 하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사실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서 잘 모르시더라고요. 여수박람회는 단순히 지역축제가 아닌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세계박람회랍니다. 그러므로 국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니의 일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더 쉽게 여수박람회에 관심 갖고자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 다음편이 벌써 기대되는데요. 다음 수니의 일상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매주 금요일에 만나볼 수 있고요. 여수박람회 공식블로그에 공개됩니다.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도 알려드리고 있으니 팔로잉 해주세요.
■ 드림서포터즈가 여수박람회와 함께 하고 있잖아요.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어요. 자주 모임을 가지시는 것 같던데요. 드림서포터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아주 특별한 자격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여수박람회에 대한 관심, 열정, 사랑입니다. 그 외엔 다른 것? 필요 없습니다. 나이, 국적, 성별 불문! 누구든 자격조건만 충족해주신 다면 환영합니다. 다음에 서포터즈 카페(http://cafe.daum.net/DreamExpo)에 가입해주시면 모임 전에 깨알 같은 친분을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 활동내용은 엑스포에 대한 관심, 열정, 사랑을 보여주면 된답니다.
■ 얼마 전 국민 아이돌 ‘아이유’도 만났더라고요! 아이유는 여수박람회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아이유는 여수박람회 홍보대사에요. 이번에 여수박람회 홍보송인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부르기도 했는데요. 너무 예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아이유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답니다.
■ 열리는 곳이 여수 일대인데요. 여수의 자랑거리와 여수박람회 자랑 좀 해주세요.
여수는 10경과 10미가 있어요. 10경으로는 전라좌수영, 이순신 장군의 진남관 등이 있죠. 10미로는 서대회, 돌산 갓김치 등이 있답니다. 이렇게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고장에서 박람회가 열린답니다. 여수박람회를 자랑하자면 끝이 없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바다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흰 돌고래 ‘벨루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스마트 박람회라는 점도 자랑할 만하답니다. 여수역(KTX)에서 박람회장까지 이어지는 안내 영상 ’엑스포디지털 가로‘를 참고하셔도 좋을듯하네요.
여수박람회 꼼꼼 가이드
PART 1. 찾아가기
교통편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로 가는 길은 다양하다. 하늘길, 육지길, 바닷길 모두가 열려있다. 항공편은 서울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있는데 여수공항에서 박람회장까지는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곧 KTX 여수역이 개통할 예정인데 용산역을 출발하여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그 외에 버스와 승용차, 여객선 또한 이용가능하다. 말 그대로 모든 교통편을 이용하여 여수로 갈 수 있는 것이다.
입장권
예매는 3회로 나누어 예매중이며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3개월간 세 차례에 나누어 진행된다. 1, 2차 예매의 경우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예매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3차 예매의 경우 공식후원은행(기업은행)에서도 가능하다. 그밖에 여행사 및 박람회장 매표소를 통해서도 구입가능하다. 벌써부터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니 미리 미리 표를 예매해두는 센스를 발휘하는 게 좋겠다.
PART 2. 참여하기
여수박람회는 현재 자원봉사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세계인의 축제의 주역으로 참여하여 많은 추억을 쌓고 싶은 사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마감은 6월 30일까지다.
여수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건축물 완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부터 홍보에 여념이 없는 여니수니까지! 이들의 노력에 비하면 1년이란 시간은 결코 길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바쁘고 치열하게 준비 중이란 뜻이다. 앞으로 1년 남은 여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국민의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여수박람회가 내외국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