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완전 개통···걸으며 여행하는 대한민국
게시일
2024.09.24.
조회수
113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5)
담당자
전하현
모지안 앵커>
서해와 동해, 남해부터 DMZ까지, 대한민국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천500km에 달하는 '코리아 둘레길'이 완성된 건데요.
둘레길의 끝지점인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개통식 현장을,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자랑하는 서해안과 다도해가 매력적인 남해안, 넓고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동해까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코리아둘레길'은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됐습니다.
2016년 동해 해파랑길과 2020년 남해 남파랑길, 2022년 서해 서해랑길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개통하면서 4천500km에 달하는 코리아둘레길이 완성됐습니다.
개통 첫날,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원정대'와 둘레길을 관리하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길을 따라 펼쳐진 풍경을 보며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기나긴 걷기 여행은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북쪽 끝 통일전망대에서 마무리됩니다.
둘레길 종점에서 코리아둘레길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개통식에서 "코리아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개최합니다.
저탄소 여행주간에는 코리아둘레길 국토 종주 도전과 추천코스 인증 캠페인,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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