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누구나 누리는 문화예술
게시일
2022.09.05.
조회수
214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1)
담당자
고병우
김용민 앵커>
오늘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시작됩니다.

윤세라 앵커>
누구나 전시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경사로' 등이 갖춰졌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발갛게 상기된 통통한 볼의 아기.
화려한 리본이 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최지현 작가는 이 아기가 영정액자 속에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최지현 / 화가
"올해 11월이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지 18년이 되는 해거든요. 제 돌 사진을 그리면서 이 액자 틀이라는 경계로 인해서 제가 세상으로 한 발 더 나간다. 장애인 나이 18살이면 이제 철들 나이도 됐잖아요?"

청와대 춘추관에서 첫 선을 보인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장애예술인 50명의 작품 총 60점을 공개합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늘 전시장 이곳은 과거 대통령 기자회견장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그런 공간을 장애인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바꾸고 시민들과 예술적 소통과 통합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한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현우 작가의 작품 '퍼시잭슨, 수학드로잉'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정은혜 작가도 드라마 속 인물의 친근한 모습을 작품으로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작품·전시장 접근성을 모두 고려해 기획됐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청각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해설을 제공하고, 관람 전 예약을 통해 수어통역사와 함께 전시 관람도 가능합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전시는 춘추관 2층에서 진행되는데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를 타고 후문으로 오면) 설치된 경사로를 따라서 전시관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 앞으로 도착하는 휠체어 리프트도 설치되어 있어 접근이 수월합니다.

녹취> 배은주 / 특별전시 총감독
"누구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예술로 그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뒀습니다."

개막식 또한 클래식·웹툰·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장애예술인과 장애체육인들이 함께해 '어울림'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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