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안정적 창작환경 조성
게시일
2017.12.26.
조회수
482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문학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만들고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문학진흥 기본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창작 단계와 창작인의 특성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해 4월, 소설 '채식주의자'의 맨부커상 수상을 기점으로 한국문학을 향한 국내외 관심이 커졌지만, 문학인의 연평균 수입은 214만 원에 불과합니다.
-다른 분야 예술인과 비교해도 확연히 열악한 상황.
-이런 문제인식에 따라 정부는 문학인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1차 문학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우성 /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번 기본계획은) 우리 문학 현장이 갖고 있는 긍정적 요인과 한계를 감안하면서 창조력의 원천이자 기초예술의 핵심으로서 문학의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적 토대와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이혜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선 우수문예지 발간과 아르코 창작 지원금 사업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부당하게 폐지된 대표적 사업입니다.
-도서관과 작은 서점에 작가를 파견해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문학도서 지원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출판표준계약서 보급과 저작권 교육으로 문학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시행합니다.
-이외에도 독자들의 문학 향유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확대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문학 진흥을 위한 제도와 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종합안을 기반으로 구체적 시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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