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테스트이벤트…올림픽 분위기 조성 기대
게시일
2016.02.29.
조회수
76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평창동계올림픽 사전 준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두번째 테스트 이벤트가 지난 17일 열렸습니다.
- 테스트이벤트와 함께,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 김성현 기자입니다.

(김성현 기자)
- 현란한 공중묘기와 함께 선보이는 예술적인 몸짓...
- 마치 서커스를 보는 듯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 고난이도 기술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동계스포츠,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경기입니다.
-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두번째 테스트이벤트인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열렸습니다.
- 테스트이벤트는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준비 상황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사전 경기입니다.
-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21개국 135명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단과 22개국에서 135명의 스노보드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는 공중비틀기나 턴 기술 등 자유로운 스키기술을 보여주는 이른바 '설원의 곡예'라고 불립니다.
- 또 레일과 테이블, 박스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구조물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예술성과 독창성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 특히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처음으로 곡선형 점프구간이 설치돼 선수들은 다양한 점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제라드 레드몬드,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미국 대표)
- 너무 재미있었고요. 무엇보다 독창적이면서도 멋진 경기장이네요.

(하웰 다라, 프리스타일 스키 캐나다 여자 대표)
- 코스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다가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기대됩니다.

(김성현 기자)
- 경기장을 찾은 200여 명의 관중들도 각국 국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주금종, 평창군 봉평면)
-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오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김성현 기자)
-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경기는 선수들이 공중에서 묘기를 펼치다가 떨어지는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큽니다.
- 따라서 대회조직위는 선수들의 안전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대회 조직위에서는 안전한 대회를 치루기 위해 소방안전운영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방안전운영단은 경기 도중 발생하는 선수 부상 등에 대한 인명구조와 병원이송 뿐만아니라 관람객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천정덕,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안전책임자)
- 선수 부상에 대비해서 메디컬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응급 의료사가 2명이 배치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
- 이번 테스트이벤트에는 선수들의 멋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페스이스페인팅 부스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페이스페인팅과 함께 테스트이벤트를 즐겼습니다.

(안성자, 평창군 용평면)
- 저는 캐나다 페이스 페인팅을 했어요. 캐나다 선수들도 (경기를)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 높이 20m, 폭 18m의 거대한 구조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2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워진 미디어 타워입니다.
-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를 미디어 타워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 이밖에 강원지역의 특산품 800여 점도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 다음 테스트이벤트는 내년 2월 예정돼 있습니다.
-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언덕과 평지로 이뤄진 코스를 완주하는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두 26차례의 테스트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 많은 테스트이벤트가 마련돼 있는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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