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방안 심포지엄 개최
게시일
2009.05.04.
조회수
2757
담당부서
디자인공간문화과(02-3704-9452)
담당자
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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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방안 심포지엄』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5월 7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군산시와 공동주최로  “구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 방안 심포지엄” 을 개최한다.


  산업사회가 막을 내리고 모더니즘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20세기의 대표적인 근대건축유산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사라지고 있다. 이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문화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20세기의 중요한 조류였던 근대운동에 속하는 건축과 도시를 대상으로 건물과 자료의 보존을 제창하고 활동하는 조직체인 도코모모가 1990년에 발족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개화기부터 한국전쟁 전후까지 만들어진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활용 가가 큰 유산들을 등록문화재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근대건축유산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일제강점기의 유산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대표적인 건축물에는 서울역사, 서대문 구치소 등이 있다. 특히 군산시는 옛 조선은행 건물, 나가사키 18은행 건물, 군산내항 부두시설 등 다수의 근대건축유산이 산재해 있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사업’이 시행되는 곳이다. 이 사업은 근대건축유산을 문화 자원으로 보존, 활용함으로써 침체해 있는 구도심 지역의 재생과 활성화를 꾀하고 새로운 관광 및 교육 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시행된다.


  근대건축유산의 보존과 활용 문제는 건축, 역사학계의 오랜 과제이며 논의 대상이어 왔다. 이제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보존 가치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강점기 유산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보존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유산을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타당성과 문화적 가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구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방안’ 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대건축유산을 구도심 재생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글로벌시대 문화선진국으로서의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병직(시대정신)이사장의 초청발제, 이복웅 군산 문화원장과 윤인석 도코모모코리아회장의 기획발제가 마련되어 있고 전문가 초청대담에서는 최동규 서인건축대표의 사회로 강동진 경성대학교 교수, 김승회 서울대학교 교수,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 최욱 one o one-studio 대표(무순)가 토론 및 공개질의를 진행한다.



  <심포지엄 개요>

❐ 행 사 명 : 구 도심 재생을 위한 근대건축유산 활용방안 심포지엄 개최

❐ 일    시 : 2009년 5월 7일 (목) 1:00pm ~ 6:00pm

❐ 장    소 :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군산시

❐ 주    관 : 경원대학교 PIDC

❐ 참가대상 : 관련 학계 및 학회 전문가,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련부서 공무원, 언론사, 관련 분야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 등 25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