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8.10.21.
- 조회수
- 2771
- 담당부서
- 국어민족문화과(02-3704-9434)
- 담당자
- 김준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08년도 제27회 세종문화상 4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 세종문화상 수상자는 총 4명으로, 민족문화 부문에 재단법인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 통일외교 부문에 한용섭 국방대학교 교수, 사회봉사 부문에 고(故) 전택부 선생이 선정되었고, 특별상으로 이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선정되었다.
금년으로 27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글창제를 비롯하여 찬란한 민족문화의 발전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 및 위업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수상자는 학계․교육계․사회문화단체 등을 중심으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인사로 구성된 세종문화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올해 세종문화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고 전택부 선생은 YMCA 등 각종 사회봉사 단체에서 평생을 헌신하면서 국민계몽에 앞장서 왔고, 한글교육과 국어문화운동을 통해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 오는데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고 전택부 선생은 노환으로 투병 중에 세종문화상 수상소식을 접하고 평소 존경하던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뻐하면서 시상식 참가의사를 피력하였으나,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시상식을 6일 앞두고 10.21일 별세하였다.
민족문화 부문 수상자인 (재)한국국학진흥원은 훼손‧멸실 위기에 처한 기록문화유산을 수집‧보존하고, 국학 연구와 교육을 통해 민족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으며,
통일외교 부문 수상자인 한용섭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연구소장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을 위한 연구를 통해 건전한 국가안보관의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특별상으로 선정된 이소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 최초로 유인 우주실험 및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우주과학 분야 기술 확보에 공헌하였으며, 청소년들에게 우주개발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히 선정하였다.
당초 문화체육관광부는 교육 및 학술 부분도 시상할 예정이었으나 심사결과 수상대상자가 없어 제외되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2008. 10.27(월), 11:30, 국립중앙박물관 내 마련된 시상식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수상자를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 중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고 전택부 선생은 10.21. 타계함에 따라 유족이 대신 수상하게 된다.
붙임 : 제27회 세종문화상 수상자 주요 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