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태안으로 서해안 살리기 테마여행 나서
게시일
2008.01.24.
조회수
2969
담당부서
관광산업본부(02-3704-9718)
담당자
김혜수
본문파일
붙임파일
ㅇ 산악인 엄홍길, 줄타기명인 권원태, 미래숲센터소장 권병현 등 국내관광활성화 위원들, 봉사활동과 관광을 결합한 테마여행 떠나
ㅇ 일반인 200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태안관광 활성화방안 세미나도 함께 열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는 1월 25일부터 1월 26일까지 충남 태안으로 “서해안 살리기 테마여행”을 떠난다. 또한 같은 날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해안 살리기 구석구석 봉사단” 200명도 자원봉사 겸 태안관광을 떠나며, 태안문예회관에서는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하는 “태안관광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유조선 사고 피해 지역을 돕는 방법으로써 관광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피해 지역은 외형적으로는 많이 복구가 된 상태이나 관광객 급감으로 실질적인 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봉사와 관광이 결합된 볼런투어리즘(volun-tourism)을 테마로 하는 이번 행사는 물리적 복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관광을 통해 태안을 돕는 방법을 제시하여 태안 관광의 분위기를 돋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ㅇ 자원봉사 활동이 관광으로 전환되는 계기 될 듯

산악인 엄홍길씨, 청매실농원대표 홍쌍리씨, DMZ연구소장 함광복씨 등 국내관광활성화 위원들과 함께 떠나는 이번 테마여행은 지난해 추진되었던 천수만 철새탐조여행(‘07.11.17), DMZ 스토리텔링 여행(’07.12.9)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 안흥항 유람선 탑승과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둘러보는 관광 코스로 구성된다.

일반인으로 구성된 서해안 살리기 구석구석 봉사단 200여명도 1박 2일의 여정으로 봉사활동과 함께 태안관광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석구석 봉사단 이벤트는 1월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2월 중에도 당일봉사 또는 1박 2일의 봉사 및 태안관광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같은 날 태안문예회관에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태안지역 관광활성화 방안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유조선 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관광의 활성화방안 및 자원봉사 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형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행사가 태안 관광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 여행의 의미와 방문 지역에 대한 기여까지 생각하는 성숙한 관광 형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태안 찾아가기 행사 및 이미지 광고를 통해 태안의 관광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대규모 행사의 개최, 관광인프라 확충, 태안 기업도시 조기추진, 관광사업자에 대한 특별융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