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광당국, 2008년 한일관광교류의 해’기념 공식 사업 협의
게시일
2007.12.12.
조회수
2374
담당부서
관광산업본부()
담당자
신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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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장관 김종민)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양국 관광담당 국장급을 대표로 ‘제22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하여, 2008년 양국간 한일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월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관광장관회담」에서 2008년을 ‘한일관광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구체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사업은 금번 협의회에서 결정키로 함에 따른 것이다.

제22차 한일관광진흥협의회에서 다루게 될 의제는 청소년 교류의 획기적 증진, 지방간 교류의 활성화, 문화·스포츠 교류 활성화, 북경 올림픽 연계 공동 프로모션 촉진 등으로, 2005년 한일 공동방문의 해를 이어가며, 한류와 일류간의 교류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사업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금년 한일간 교류 관광객수는 2007년 9월 현재 방한 일본인 164만명, 방일 한국인 196만명으로 관광통계를 작성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한일간 관광객수 역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한일간 역전현상은 엔저현상, 한국 물가상승으로 인한 방한 여행 상품의 가격 경쟁력과 한국관광만족도가 저하됨에 따라 일본관광객이 감소추세에 있는 반면, 한일간 체감 물가 역전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급격
하게 증가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문화관광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문화관광브랜드 “Korea, Sparkling”을 중심으로 TV, 잡지, 신문, 옥외광고 등을 통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 캠페인을 실시하여 왔으며, 10월 이후 비수기 기간 동안 일본인들의 방한 촉진을 위해 일본 언론인·여행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류·음식·자연경관 등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체험투어 및 테마 스파클링 세일을 실시하는 등 방한 매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과 더불어, 이번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08 한일 관광교류의 해’ 사업 지정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붐을 재조성하고 한일양국간 관광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관광담당국장인 문화관광부 모철민 관광산업본부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니시사카 대신관광심의관(관광담당)을 대표로 양국 관광공사·관광업계·항공업계 및 지자체, 학계 등을 포함 총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