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나 수교 30주년 기념 전통예술단 아프리카 순회공연 및 미술전 개최
게시일
2007.09.17.
조회수
3443
담당부서
국제문화협력과 권영태(3704-9579+)
담당자
권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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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가나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양국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예술단 파견과 한국화가의 가나특별전을 개최한다.

가나 현지에서는 10월 첫번째 주를 “Korea-Ghana Week"로 정하고 우리 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간 문화교류가 다양화 되고 양국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빈번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나 국립예술단과 정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여 정동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는데 우리 국민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의 민속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파견되는 정동극장 전통예술단은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10.5~6간 2회 공연 및 인근 토고(로메)에서 10.9 공연할 예정으로 한국의 수준 높은 예인들이 우리 전통예술의 정수를 보여줌으로써 현지 문화애호가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내용은 새롭게 구성된 전통 기악연주인 ‘시나위합주’와 궁중무용인 ‘화관무’, 그리고 국악실내악단과 사물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부채춤’의 화려한 춤사위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국 민속음악의 정취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성주풀이와 아리랑타령으로 우리음악의 아름다운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07.10.4 ~ 10.11간 가나 국립극장에서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중견작가 55명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동양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작품은 수묵계열의 전통적인 산수화, 사군자를 비롯하여 현대 수묵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채색계열 작품도 전통적인 화조화에서 현대적인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비구상 작품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한국 미술문화의 독창성과 현주소를 보여줄 이번 한국 특별전은 멀리 아프리카 가나인들에게 또다른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도 가나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지역과의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