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활용방안” 심포지엄 개최
게시일
2007.09.04.
조회수
3409
담당부서
공간문화팀(3704-9450+)
담당자
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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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활용방안” 심포지엄이 9월 7일(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본 심포지엄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향후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사회적 이해와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역사적 장소로서 1987년 구치소 이전 뒤 공원과 전시관으로 조성되었다. 그동안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왔으나 현재 내부 전시시설이나 운영 프로그램, 물리적 환경 등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어, 문화관광부가 그 시설과 전시내용・방법 등 전반에 걸쳐 개선 방안 연구에 나서게 된바, 그 일환으로 이번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1부 주제발표와 2부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민현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아이덴티티’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근대사적 의미와 복원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활용방안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인 건축가 최욱은 ‘합리적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전시 콘텐츠 구성과 기획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박찬경 작가가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 2부 토론 시간에는 주제발표자를 포함하여 유철인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남법모 서울시청 문화재과 과장, 강대균 독립공원 당선자 등이 함께 모여 토론함으로써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개선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모색한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새로이 평가하고, 동 역사관이 독립공원 등 주변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뜻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