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9.12.15.
- 조회수
- 2822
- 담당부서
- 기획편성과(3450-2195/)
- 담당자
- 김지나
- 본문파일
- 붙임파일
-2009.12.18(금) 오후 5시(재방 12.20(일), 오후 1시10분) 방송-
□ KTV 한국정책방송(원장 손형기)은 국가 인프라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헤쳐왔는지 우리나라 주요국책사업의 추진과정을 통해 살펴보고, 성공적인 SOC사업의 마무리가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KTV 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성장을 위한 도전, SOC를 말한다>를 제작, 방송(12월18일, 금요일 17시)한다.
□ 이 프로그램은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새만금간척사업, 청계천 등 주요국책사업의 드라마틱한 추진과정을 반추해보고,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채록하여, 경제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SOC사업이 갖는 험난했던 도전의 역사를 담았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및 이해집단 등의 숱한 반대 속에서 이룬, 이러한 국책사업의 성공은, 결국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야당 대변인은 “1일 생활권은 기존의 도로로도 가능하다(조선일보-1968년1.9)”라는 식으로 당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했다. 또한 세계 1위 공항을 고수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도 건설당시 환경단체들의 거센 비난을 피해갈 순 없었다. 모대학 K교수는 입지타당성 근거를 들어 “뻘위의 영종도는 150톤가량의 비행기가 이착륙하기에는 지반침하가 우려돼서 제 기능을 못할 수도…”그리고 철새도래지라는 이유로 인천국제공항 건설 반대에 앞장섰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대구부산간 고속철도 사업은 당초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공사기일이 늦춰질 경우 해마다 약 2조원가량의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보고한바 있다. 그야말로 SOC 사업은 현실의 벽 앞에서 여러 가지 난항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 국가 인프라를 결정하는 SOC사업은 단순히 경제발전만을 모토로 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는 국민 삶의 질적 향상과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한, 과거의 길은, 현재의 길을 준비하고,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미래의 길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되묻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