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메인 페이지 가기

  최근 한국경제(10월 23일 자) 등 일부 언론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북한 찬양 전시회가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렸음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배현진 의원은 국감장에서 해당 전시회(전시회 명칭: BOOK(北) 읽는 풍경 전시)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출판, 독서문화를 통해 북한을 알아간다는 취지로 열렸지만, 실상은 북한의 체제를 남한과 동일시하는 전시자료와 책들로 구성됐다고 발언하며, 전시자료 중 ‘남북 통일 팩트체크 큐앤에이(Q&A) 30선’이란 책을 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해당 전시회는 (사)입주기업체협의회(이하 협의회)라는 민간단체가 주관했습니다. 협의회는 남북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북한 문화를 관련 도서와 사진 등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북한을 미화하고자 하는 의도로는 볼 수 없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정치, 경제 등 분야에서 북한의 실상을 지적하며 비판하는 책들과 과거 북한의 열악한 상황 등을 알 수 있는 사진들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배현진 의원이 언급한 ‘남북 통일 팩트체크 큐앤에이(Q&A) 30선’은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대학 교수들이 공동 집필해 북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서 북한 체제를 미화하는 등의 내용은 아닙니다.

  이 책은 남북과 관련된 주제 30가지를 선정해 초등학생 시각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Question)과 대답(Answer)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일부 문구만을 발췌해 편집, 연결해 놓은 부분을 예시로 들어놓고 전체 맥락과는 다르게 북한과 남한을 동일시하는 책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습니다.(해당 사례 별첨 참조)

  관련 사항 보도 시 보도에 앞서 주무 부처인 문체부의 입장을 문의해 주시면 언제든지 성실하게 상세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별첨 배현진 의원 지적사항 사실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