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고 꼬들꼬들한 겨울 별미, 현풍 장터 수구레국밥
지역명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로
뜨끈하고 꼬들꼬들한 겨울 별미, 현풍 장터 수구레국밥
찬바람 부는 계절이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그립다. 대구 달성군 현풍 장터의 훈훈한 겨울 별미는 수구레국밥이다. 수구레국밥은 끝자리 5․10일에 서는 현풍 장날 맛볼 수 있던 이곳 서민들의 대표 음식이다. 상설 시장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이 들어선 뒤에도 수구레국밥 식당들은 ‘수십 년 전통’ 타이틀을 내걸고 추억의 맛을 전하고 있다. 수구레는 소의 껍질 안쪽과 살 사이의 아교질 부위를 일컫는다. 국밥은 수구레와 선지, 콩나물, 파 등을 푸짐하게 넣고 가마솥에 오랫동안 삶아 진한 국물을 우려낸다.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은 소의 다른 부위에서 전해지는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장터 구경을 하고 난 뒤에는 도동서원, 비슬산 등을 둘러보면 좋다.

문의: 달성군청 관광과 053)668-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