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부산] 10,000원 들고 우리 경매 참여 할 바에 차라리 그 돈으로 빅맥 세트를 사먹겠다](/attachFiles/cultureInfoCourt/monthServ/1744787720847.jpg)
[부산] 10,000원 들고 우리 경매 참여 할 바에 차라리 그 돈으로 빅맥 세트를 사먹겠다
- 분야
- 연극
- 기간
- 2025.04.24.~2025.05.04.
- 시간
- 화요일 ~ 금요일(19:30), 토요일 ~ 일요일(14:00,16:00,18:00)
- 장소
- 부산 | 공간소극장 [대연역]
- 요금
- 전석 10,000원
- 문의
- -
- 바로가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383631
공연소개
10,000원 들고 우리 경매 참여 할 바에 차라리 그 돈으로 빅맥 세트를 사먹겠다
극예술실험집단 초의
메타 연극 시리즈 2부
제2기 공간연출동인제
작 - 이르다
출연 - 황정인 안희민 이라결
협력PD - 노경민
공동기획 - 전상배
조연출 - 윤한욱
연출 - 김동규
이 빅맥 세트는 맛있는 햄버거 세트입니다.
이걸 그냥 먹으면 7,200원 짜리 (물론 맥런치로 먹으면 6,3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요) 패스트푸드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걸 '맥도날드화된 현대 예술의 은유적 상징'이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이 안에는 역사, 문화, 철학, 그리고 아주 적당한 방부제가 들어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상징, 대량생산의 기념비적 유산, 소비의 혁신적인 변화, 전 세계의 미각을 통일 시킨, 하나의 서사적 오브제라고 쳐봅시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말 맛있습니다. 이 햄버거는 여러분에게 예술인가요?
예술이든 아니든 사실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에 팔리느냐' 입니다. 우리는 값을 매길 수 있는 것만 가질 수 있고, 살 수 있는 것만 가치를 지닙니다. 이것이 현재 2025년의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현주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