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송영규:I am nowhere
- 분야
- 전시
- 기간
- 2024.10.30.~2024.11.25.
- 시간
- -
- 장소
- 서울 | 갤러리 그림손
- 요금
- 무료
- 문의
- 02-733-1045,6
- 바로가기
- http://www.grimson.co.kr/
전시소개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송영규 작가는 자아와 타인과의 관계를 다이버, 해바라기, 화분 등의 매개체를 통해 사회적 자아 간의 관계에 대하여 탐구해오고 있다. 작가는 전통적인 정교한 회화기법인 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명암법을 구사하며, 군중 속에서 익숙한 사회적 자아를 등지고 유영하는 본질적 자신을 탐구한다.
일상에서 주변의 복잡하게 연결된 인간관계 속에서 한 번쯤은 귀를 막고 조용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화폭에 등장하는 다이버는 이러한 사회적 자아(social self)로부터 고립되어 유영하는 자아로서, 사회화된 자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상처를 담고 있다.
작가의 회화는 이러한 현실 반영적인 비실제적 공간 속 손에 잡힐 듯한 실제적인 묘사 방법이 대조를 이루며 삶에 대한 통찰과 질문을 몽환적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기존의 전시에서 사회적으로 분리되어 유영하는 자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담아왔다면, 이번 “I am nowhere” 전시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작가의 어린 시절의 사회적 자아에 대한 사건을 반영하여 이루어지는 서사적 자아(narrative self)의 탐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