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개인전 'Edgewalker'

김명진 개인전 'Edgewalker'

분야
전시
기간
2024.08.28.~2024.09.30.
시간
10:00 - 18:00
장소
서울 | 갤러리 가이아
요금
무료
문의
02-733-3373
바로가기
http://www.galerie-gaia.net/

전시소개

갤러리가이아는 8월 28일(수)부터 김명진 작가의 개인전 [Edgewalker]를 개최한다.

김명진은 KIAF Seoul 2023에서 '20 Highlight Artists'로 선정된 작가로서, 홍콩, 싱가폴, 미국 등 국제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팝아티스트이다.

'팝초현실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김명진의 작품에는 대중문화와 다양한 내러티브가 교차한다.

수묵화의 배경같은 깊은 느낌을 주는 공간에 팝아트 캐릭터들의 다양한 내러티브를 믹스하여 드로잉, 페인팅, 낙서, 스프레이등의 다채로운 기법을 사용하여 그리는 김명진의 그림은 많은 팝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어왔고 한국의 팝아트에 큰 기여를 해왔다.

김명진은 타고난 비범한 예술적인 재능으로 상상 속 이야기들을 온갖 회화적인 요소로 화폭에 버무려서 우리를 한편의 문학 작품과도 같은 생기발랄하고 에너지로 가득찬 이야기로 이끄는 특별한 작가이다. 작가의 몽상적 서사로 우리를 인도하는 그의 작품은 문학적 힘을 지니고 있으며, Art Miami CONTEXT (미국), Art Central (홍콩), Art Southhampton (미국), Houston Fine Art Fair (미국) 등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서 컬렉터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6년 12월 마이애미 아트주간에서는 세계적인 미술지인  Artsy에 ‘50명의 꼭 봐야하는 작가’ 로 선정되었고,  2016년과 2017년 KIAF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도 우수작가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유명한 패션 브랜드인 ADLV (아크메 드 라비)와 협업하는 등 요즘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A Space Odyssey'는 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생기발랄한 시리즈 작품이다. 그의 'Edgewalker' 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경계를 걸으며 그 너머의 다른 세상을 바라본다. 작가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보는 것은 그의 회화를 바라보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풍경들은 작가와 우리가 함께 하는 Bright한 모험이고 그의 명랑한 서사이며, 각자의 삶이라는 거대한 우주에서 떠나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이다. 그는 타고난 몽상가로서 우리가 사는 평범한 세상의 모든 순간을 깨어있는 감성으로 변화시켜 우리를 흥겨운 상상의 이야기로 인도한다. 그는 지치지않고 감성이 무디어지지않고 늘 처음처럼 삶의 새로움에 깨어있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싶다고 말하며 화면에 거침없이 풀어내는 '네버랜드'로 우리를 초대한다.

"작가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형태들을 화면에 도입함으로써 추상성을 허물어낸다. 고래나 들꽃, 각각의 기호들이 여전히 무채색조의 화면에 동질감과 이질감의 간극을 이루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언어들은 강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이 분위기에 편승한다. 모더니즘 이후의 회화가 목표한 형상성의 복귀와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듯 하다가도 화면의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화가가 회화적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현실과 초현실의 극단(edge)을 걷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처럼 작가는 색다른 사유와 경험을 통해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난 심상의 이미지를 모던한 형식으로 재현해 내고 있다. 김명진은 끊임없이 펼쳐진 공간, 구체적이진 않으나 향후 전개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진입을 갈구하며 지향하고자 하는 삶을 담담하게 표상하고 있다. 여기에서 존재적 형상이 지닌 신비함과 앵포르멜 추상이 지닌 익명성은 미증유의 비논리적 연결성을 띠며 모더니즘 미술이 끊임없이 주입한 절대성과 평면성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다. 무채색으로 꽉 차 있으나 결국 텅 빈 색면, 마치 미궁처럼 끝없이 미끄러져 들어갈 것만 같은 회색조의 깊은 심연, 화면의 상부에는 가시광선과 다른 찬란한 빛이 머무르고 있다. 그 빛은 직관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진리, 즉 베리타스(Veritas, 진리)의 불꽃처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희열로 인도하는 빛으로 간주된다. 그러면서도 모더니즘회화가 제안하는 침묵과 명상에 비해 김명진의 작업은 구체적이고 서술적이기 때문에 해석을 강요받는 느낌을 덜 받는다."

- 이경모 평론 中 일부발췌

전시는 9월 30일(월)까지 지속되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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