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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노수정 작가는 포슬린페인팅이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깨끗한 백자 그릇을 캔버스 삼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밀한 붓터치로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아름답게 그려진 꽃과 새는 순수한 무기물인 하얀 백자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 넣는다.

  장선화 작가는 흙판을 밀어 삶의 모든 재료들을 풀 비 한 획 속에 욕망을 담고 그리고 지워내며 춘천의 풍경을 담아 작업하였다.

  전경아 작가는 자신의 정원에서 매일 바라보는 흔하디 흔한 이름 모를 풀들과 사계절을 마주하며 그 색과 형태에서 생명의 근원을 느끼고 비로소 자연이 주는 위대함에 대하여 작가만의 시선과 색채로 표현하였다.

이렇듯 자연을 바라보는 세 작가의 각기 다른 시선의 작업에서 다양한 예술의 감성을 향유하고 생명을 동경하며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기확하였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