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18회 뉴던 정기연주회 K-Classic, 한국을 그리다

[대전] 제18회 뉴던 정기연주회 K-Classic, 한국을 그리다

분야
음악
기간
2024.07.19.~2024.07.19.
시간
금요일(19:30)
장소
대전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요금
전석 10,000원
문의
042-270-8500
바로가기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9307

공연소개

프로그램

 

달하노피곰

황병기 작곡, 서은정 편곡, 뉴던 개작

솔로가야금 (18현): 김순진, 가야금 (25현): 유현문,

플루트: 허정인, 피아노: 강나영, 장구: 이상미

 

백제가요 정읍사의 첫 구절 ‘달하 노피곰 돋으시어 어긔야 멀리곰 비취오시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황병기 작곡가의 가야금 명곡을 바탕으로 서은정 작곡가가 뉴던의 위촉을 받아 편곡, 뉴던연주자들에 의해 개작된 작품이다. 5악장 구성으로 솔로인 18현 가야금과 장단은 원곡을 거의 고수하며 서양악기인 플루트와 피아노, 25현 가야금이 불협화음, 반음계, 글리산도 등 현대적인 어법을 구사하며 원곡과 교묘하게 어울려 한국적인 감성에 다채로운 음악적 풍부함을 더한다.

 

효녀 심청이의 기도 (초연)

작곡: 고영신, 메조소프라노: 전진, 가야금: 유현문,

플루트: 허정인, 첼로: 황진하, 피아노: 강나영, 국악타악: 이상미

 

판소리 <심청가>는 우리 민족의 주요 덕목인 '효'를 주제로 삼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소설 '심청전'을 바탕으로한다. <심청의 기도>는 <심청가> 중에서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00석에 자신의 몸을 인당수에 던지기 전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곡 전체는 4개의 장면(미천한 신분의 부녀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가난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주겠다는 희망을 꿈꾸는 심청이/심청의 신세에 대한 한탄을 넘어 삶의 희망에 대한 굳센 의지를 드러낸 부분/인당수에 몸을 던지기 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죽음을 의연하게 맞이하는 영웅적인 심청의 모습)에 어울리는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5음음계 중심의 가락과 선법을 소재로한 가락, 서양화성의 사용과 재즈화성의 부분적 도입, 인상주의 화음사용, 느린 세마치와 자진모리 그리고 변형된 굿거리 장단의 사용이 음악적 특징이다. 또한 서양악기와 가야금의 악기구성을 다양하게 시도하며 음색의 변화를 추구하였고, 악곡의 전개에서 긴장과 이완의 방식을 중요하게 다루면서 타악기의 사용을 통해 형식을 구분하고자 하였다.

 

 

강변 아리랑

김성수 작사, 정애련 작곡, 뉴던 개작 반주

메조 소프라노: 전진, 피아노: 강나영, 장구: 이상미

한국 가곡 강변 아리랑은 2011년 작곡되었으며, 우리 가락 민요풍으로 님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고향의 봄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뉴던 개작 반주

메조소프라노: 전진, 가야금: 유현문, 플루트: 허정인,

피아노: 강나영, 국악타악: 이상미

아동문학가로 유명했던 이원수 작가의 동시를 가사로 한 음악으로 온 국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고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동요이면서 한국 가곡이다.


천렵도 (초연)

작곡: 서은정, 가야금: 유현문, 플루트: 허정인, 첼로: 황진하

피아노: 강나영, 국악타악: 이상미, 영상디자인: 김병문


“천렵도”

for Flute, Kayageum, Violoncello, Piano and Percussion (2024)

 

쇠약해진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먹고 마시는데 치중했던 했던 서민들의 피서법을 묘사한 조선후기 화가 김득신의 “천렵도”를 소재로 하였다. 그림을 세밀히 쳐다보는 과정에서 현대인들의 먹방 문화를 떠올리게 되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서민들의 삶과 가마우지의 애수가 담긴 이 작품은 더위를 건강하게 식혔던 조상님들의 모습을 영상디자인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I. 가마우지 왈츠

정박해 있는 배 위로 고기잡이 도구로 사용된 다섯 마리의 새가 보인다. 이 새는 가마우지인데, 이들의 왈츠를 상상해보았다.


II. 먹방 1

첼로와 플루트, 피아노와 가야금의 합주가 두드러진 곡이다.


III. 가마우지의 노래

첼로 솔로로 가마우지의 슬픈 심정을 노래한다. 중간 부분에는 가야금 독주를 하는 듯한 선율이 멋을 더해준다.


IV. 먹방 2

전체 합주로 진행되는 이 곡은 활기차면서도 각각의 악기의 특성이 드러나면서 천렵을 즐기는 듯한 광경이 묘사된다.


V. 청년의 노래

나무 뒤에 위치한 청년은 먹는 무리에서 벗어나 있는 분의 아들인 듯도 보이는데, 어른들의 틈에서 얄밉게 음식을 받아먹는 동생을 부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 타악기 솔로에 대하여 플루트, 첼로, 피아노가 응수하며 합주한다.


VI. 가마우지 왈츠-Cheers!

관객들과 함께 하는 피서, 마지막 악장은 합주이다. 1악장의 왈츠를 변주, 확대시켜 진행된다. 짠,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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